가을이 내려앉은 원시림을 품은 폭포-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

 

 

 

깊어가는 가을,

남도는 아직이지만 강원도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단풍을 찾아 길을 나서봅니다.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저만치 앞서 가고 있네요.

 

찰나의 단풍,

가을이 왔나싶으면 어느새 단풍이 들고

단풍이 낙엽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계절이 시작되겠지요.

언제나 아쉬운 가을입니다.

 

그 아쉬운 가을을 우리나라 자연휴양림 가운데

단풍이 곱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만나봅니다.

 

가을이 내려앉은 원시림을 품은 폭포

방태산자연휴양림입니다. (2013년 10월 12일)

 

 

 

 

강원 내륙 첩첩산중..

해발 1,435m의 방태산은 골짜기가 깊고 숲은 울창한 곳입니다.

 

 

 

 

방태산의 깊은 골짜기 중에서도 절경으로 손꼽히는 적가리골 이단폭포

이른 새벽부터 긴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바로 이순간,

계곡에 햇살이 찾아드는 순간을 기다린 것이지요.

 

 

 

 

노랗게, 붉게 물든 단풍들 햇살에 환호하는 시간..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줄기

자연이 들려주는 교향곡에 귀 기울여보는 아침입니다.

 

 

 

 

아침햇살에 변해가는 빛깔을 담아봅니다.

 

 

 

 

빛나는 가을..

이 순간이 이대로 잠시 멈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거대한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하얀 물보라..

 

 

 

 

그리고 붉은 그리움, 노란 환호성..

 

 

 

 

참으로 맑고 깨끗한 곳이로군요.

 

 

 

 

1단폭포로 올라가 흐르는 폭포를 담아봅니다.

 

 

 

 

폭포 위쪽의 붉은 단풍나무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가을입니다.

 

 

 

 

아직 물들지않은 가을..

그러나 다음주쯤 이 또한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겠지요.

 

 

 

 

2단폭포 위쪽에도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걷는 내내 따라오는 자연이 들려주는 계곡 물소리가 참 좋은 곳이로군요

 

 

 

 

나란히 단풍속으로 들어서는 사람들,

이분들 뒤를 따라가고 싶은 아침이네요

방태산의 속살을 만나러 가시는 길이겠지요.

정상까지 4km..

좀 여유있게 올라보고 싶은 곳입니다.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 찾아가는 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241번지

춘천고속도로 홍천ic- 44번 국도를 따라 철정교차로-인제방향으로 30km 정도 가면 현리

-방태산 자연휴양림 이정표를 따라 418번 지방도를 따라 11km -방태산 자연휴양림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대해 더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클릭해 보세요

http://www.huyang.go.kr/forest/contentIntro.action?dprtmId=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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