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에 혼자 외로이 떠있는 섬, 만재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만재도 여행 3

보이지 않는 섬

- 만재도 43

만재도에 가고 싶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오지 말라고 했다

아니 만재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가

아예 만재도는 없다고 했다가

만재도는 당신의 꿈속에 있을 뿐이라고 했다

만재도에 갔다 온 사람도 쉬쉬했다

만재도를 숨기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도 만재도에 갔다 왔으면서 만재도는 없다고 했다

-이생진 선생님의 하늘에 있는 섬중에서/작가정신 1997년

만재도는 없다고 했다가

당신의 꿈속에 있을 뿐이라고 했다가.. 

먼 바다에 혼자 외로이 떠 있는 섬이기에

이리 말해진 듯 합니다. 

먼 바다에 혼자 외로이 떠 있는 섬, 

만재도에서 만난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2013년 6월 5일)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져 내리던 날, 

하늘에서 내린 유성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 우겨보는 여행자입니다^^

해는 지고.. 

하늘은 푸르러지고, 

앞산 위로 별이 뜨는 밤입니다

뒤를 돌아보아도 물생산 위로도 별이 뜨는 밤

저리 환한 불빛이 가득한 마을 위로도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별을 찍을 때마다, 어안의 왜곡이.. 

광각렌즈 아니 챙겨간 후회 두고두고 할 듯 합니다

빛나는 별들에게 마음 빼앗겨 보는 밤입니다

섬이기에 만날 수 있는 행복입니다

수없이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여행자의 가슴에도 떨어져 내리는 밤입니다

빛나는 순간, 멈춰두고 싶은 순간... 

별을 담고..

또 담아보는 밤입니다^^

움직이는 별을 담아봅니다

그리 오래담지는 못하였네요. 

판초 우의를 깔고 누운 방파제에서 바라본 하늘에

빛나던 별은 이제 여행자의 가슴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별을 오래담지 못한 이유 여기있습니다. ㅎ

낮에 잡은 생선을 넣고 끓인 라면

야식의 유혹에 넘어간 탓입니다^^

비교불가~

아니 먹었으면 후회할 뻔 하였답니다. 

현선생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깊어가는 밤을 더 감미롭게 합니다.

먼 바다에 혼자 외로이 떠 있는 섬

만재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였습니다^^

만재도 찾아가는 길

구분	구간	운행시간	소요시간	요금

쾌속선  (남해고속, 동양고속)

목포 →흑산도

07시 50분  08시 10분

01시간 50분

요금 : 31,300 원

                                          흑산도 -> 가거도          10시 00분

                                                                              10시 20분             2시간               요금: 28,200원

                                              가거도-> 만재도         오후 1시 00분         1시간             요금: 12,400원

※ 동양고속 (061-243-2111), 남해고속 (061-244-9915)

해상의 기상상태에 따라 소요시간 변동 가능

쾌속선에 차량은 싣지 못하므로 여객선터미널 주변에 주차

 

목포에서 출발하여 만재도를 가시려면

비금도, 도초도, 흑산도, 상태도, 하태도, 가거도를(가거도에서 1시간가량 정차) 거쳐 만재도로 갑니다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신안군의 섬여행에 관한 안내가 잘 되어 있더군요

그밖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클릭해 보세요

http://tour.shin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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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잠시 떨어져 있고 싶다면, 만재도로 가라-만재도 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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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쓸쓸한, 그러나 골목길이 즐거운 동네 산책-가거도 여행 7 http://blog.daum.net/sunny38/11776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