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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운 겨울 날, 호호 불며 먹는 따뜻한 도가니탕-옹심 깎두기/제주 맛집

 

 

 

날씨가 추우니 자꾸만 움츠려드는 계절입니다.

음식도 따뜻한 것만 찾게 되기도 하구요.

 

뽀얀 국물을 호호 불며 후루룩 먹으면

이마와 코끝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온몸이 따뜻해지는 음식,

도가니탕 이야기입니다. (2013년 1월 1일)

 

 

 

 

새해 아침, 산방산 사랑의 유람선을 타고

새해 일출을 보러 갔었지요.

 

 

 

 

구름이 많아 좀 아쉬운 일출이긴 하였지만,

추운 배 위에서 1시간 넘게 떨었더니,

따스한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함께 간 일행 다섯명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집

제주 성산 고성의 옹심깍두기입니다.

 

 

 

 

일행 중 제주에 사시는 세분, 모두 이곳의 단골이라고 하시니 맛은 보장될 듯 합니다^^

다양한 메뉴들,

여행자는 굴돌솥밥을 먹어 볼까도 싶은데

아무래도 추운 곳에 떨다 왔을때는 따스한 국물이 좋겠지요? ㅎ

 

 

 

 

일단 도가니탕으로 주문을 통일합니다.

기본 세팅된 반찬들

 

 

 

 

기본 반찬들 하나하나 다 맛있었답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김은 몇번이나 리필하여 더 먹고

 

 

 

 

저 단지 안에 무우김치는 여행자가 반은 먹은 듯 합니다^^

 

 

 

 

세가지 김치를 조금씩 덜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맛있었던 김치, 또 먹고 싶어집니다.

 

 

 

 

드디어 도가니탕이 나왔습니다.

도가니탕, 다들 아시지요?

우리 나이에는 가끔 먹어줘야 한다는.. ㅎ

 

도가니는 소의 무릎 관절을 이루는 종지뼈와 그 주변의 투명하고 젤라틴 같은 힘줄을 말하는데

칼슘. 무기질·인·콜라겐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오랫동안 보양식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24시간 끓는 가마솥에 푹 고아낸 뽀얀 국물

쫀득하면서 야들야들한 식감의 도가니..

 

 

 

 

도가니탕 안에 들어있는 도가니들,

이렇게 접시에 두번은 건져내어 먹었답니다.

 

 

 

 

한그릇 따뜻하게, 맛있게 비우고 나니

후식으로 유자차 한잔까지~

 

 

 

 

옹심 깍두기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003-6

064-784-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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