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그것에 매달릴 줄 아는 사람이면
우도는 그 사람의 것이다
-이생진 선생님의 수평선에 매달린 사람/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하루종일 풍랑주의보~
멀리서 비양도 등대가 여행자에게 손짓을 하고.. (2012년 6월 26일)
사방을 둘러보면 바다 그리고 또 바다..
그립던 바다를 실컷 보고 또 봅니다.
파도치는 풍경과 함께...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갔더니
모래사장에는 파도에 떠밀려 온 부유물들이 여기저기..
자연은 지금 청소 중이로군요^^
하고수동에서 바라보는 마을은
방파제 덕분인지 여전히 고요함~
검멀레 해안에 이를 때쯤엔
파도와 함께 비가 오십니다~
일렁이는 물결따라 여행자의 마음도 일렁이고..
우도에 오면 누구나 시인이 될 것만 같습니다.
"왜 바다를 좋아하십니까"
"다녀보면 알아
애써 시를 쓰지 않아도
바다가 시라는 걸 알아"
-이생진 선생님의 왜 바다를 좋아하나 중에서/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
바다에서 조금 멀어지면
이곳은 풍랑주의보와는 얼마만큼의 거리가 있습니다.
우도봉 아래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
"이곳이 바로 우도란다" 하고
여행자에게 말을 건넵니다.ㅎ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닷가..
붉은 꽃이 핀 바닷가는 마치 흑백 사진의 풍경처럼 느껴집니다.
바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왜 우리는 바다에 와서조차 바다를 그리워 하는지..
거울 속에 비친 우도의 길들은 아름답습니다.
두발로 걸을 순 없지만,
눈에,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길들..
그 길은 늦은 저녁 붉은빛으로 반짝입니다.
길을 나서게 싶게하는 붉은 유혹..
우도 찾아가는 길
성산항 여객터미널에서는 08:00부터 5:0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배가 있습니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문의 064-782-5671
제주의 다른 아름다움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푸르른 바다, 반짝이는 금빛 모래가 만들어 내는 풍광, 여름 제주를 느껴봐!-화순 금모래 해변 http://blog.daum.net/sunny38/11776171
빨주노초파남보, 일곱가지 무지개빛으로 피어나는 아이들의 희망을 보다-제주 더럭분교 http://blog.daum.net/sunny38/1177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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