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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 엑스포 200%로 즐기기- 잠수함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해양산업기술관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 엑스포~

 

바다를 주제로, 바다에서 열리는 엑스포!

그래서 이곳 여수 엑스포에서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아쿠아리움~

여수엑스포 최대 인기관답게, 관람하기도 힘든 전시관이었었지요.

 

하지만 예약제로 운영되는 8개 전시관 중 아쿠아리움을 제외하고

다른 전시관들은 비교적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8개 전시관 중 하나인 해양산업기술관에 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여수 엑스포 전경입니다.

'빅오'쇼가 펼쳐지는 주무대의 전경이구요.

해양산업기술관은 사진의 맨 오른쪽 끝에 둥근 타워에 대부분 가려진 곳입니다. (2012년 5월 18일)

 

 

 

 

해양산업기술관은 21개 전시관 가운데

바다에 가장 가까이 세워진 건물(전체면적 1435m²·약 434평)입니다.

 

바다를 향하는 배 모양으로 여수엑스포 미래의 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출입구는 거대한 잠수함 해치로 되어 있어

마치 잠수함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 이제 여수 엑스포 200%로 즐기기

신나는 여수 엑스포 여행을 떠나 볼까요?

 

 

 

 

해양산업기술관 안으로 들어서니

잠수함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로비 벽면에 설치된 거대한 잠수함 해치(출입구)와 배관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대한 해치를 지나 다시 안으로 들어서면

잠수함의 배관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 객석..

 

 

 

 

거대한 스크린 3개에서는 여러 영상들이 펼쳐지고

어느순간 영상이 펼쳐지던 스크린이 열리며

물방울과 플라스크 형태의 조형물들이 설치된 공간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스크린 속에서 이야기를 하던 이가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나는.. ㅎ

미래의 해양인이라고 하네요.

 

 

 

 

육상에서 물과 식량이 고갈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해결한 대안으로 해조류를 제시합니다.

 

 

 

 

해조류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고 하지요.

10억년 동안 지구에 살고 있는 광합성 유기체, 해조류..

해조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고

성장속도는 육상 식용작물에 비해 20-30배 빠르다고 합니다.

 

 

 

 

해조류는 미래에 의약품, 옷감, 에너지, 고강도 플라스틱 등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해조류로 만들어졌다는 해조류 자동차가 눈 앞에서 질주합니다.

 

 

 

 

해양산업기술과 인류와 자연의 공생이 지속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해조류가 중심에 서서 해양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는 마지막 멘트를 끝으로 공연은

끝이 납니다.

 

약 10-15분 간의 공연은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펼쳐집니다.

 

오래 줄 서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해양산업기술관~

여수 엑스포 200% 즐기기에 이름 올릴만 한가요?

 

 

 

 

공연장 바깥을 나오면

현재와 미래의 해양산업기술의 만남을 보여줍니다,

 

 

 

 

해조류가 어떻게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며

성장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무인 잠수정 '해미래'

해양탐사장비라고 합니다.

 

 

 

 

바닷속의 에너지 망간단괴~

 

해양산업기술관은 인류가 처한 식량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해양산업기술로 해결해 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입니다.

 

한번쯤 둘러보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할 수 있어

좋은 곳인 듯 합니다.

 

 

 

 

여수 엑스포 200% 즐기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입니다.

 

 

 

 

길이 415m, 폭21m 가로 구간으로,

천정에 최고의 해상도(654만 화소)를 자랑하는 218m, 폭21m의 대형 LED 스크린은

바다 속 풍경을 실사수준으로 임펙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갤러리 아래에서 만난 신기한 장면~

벽에 손 하나를 잡고 공중에 떠있는 사람입니다.

 

아래쪽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

위를 열심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무중력 인간제로ㅡG 라 이름붙은 사람입니다.

여행자도 신기하여 자꾸만 아래에서 맴돌았답니다.

 

 

 

 

거대한 LED화면 아래를 걷노라니

마치 바다 속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듯 합니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여수 세계박람회의 4대 특화시설 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지난번 아쿠아리움 예약을 안내해 드렸었는데

못 보신분들을 위해 다시 8개 전시관 예약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전시관 중 8개관은 시간을 정해 예약 관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8개관은 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입니다

 

이중 아쿠아리움은 하루종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예약을 해야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른 7개 전시관은 예약을 못한 경우에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은 온라인이나 전화, 지정 판매처에서 입장권을 미리 구입하면

여수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시에는 입장권을 배송 받아야 전시관 예약이 가능하니 현장 수령을 신청하시면 미리 예약 하실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엑스포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www.expo2012.kr

그럼 입장권 현장 수령을 선택했거나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하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분들은 엑스포장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키오스크나 엑스포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전시관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수 엑스포 교통편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여수 엑스포를 자동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을 위한 Tip

여수 엑스포를 가기 전에 환승주차장 안내 표지판들이 나옵니다.

1주차장부터 5주차장까지(여수 산단과 순천 신대, 광양 마동, 돌산)있는데

박람회 기간 내내 이 주차장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된다고 합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신 분들은 꼭!!!

이곳 환승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 버스를 이용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행자처럼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뱅뱅 돌게 됩니다.

엑스포 행사장 내에는 전혀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여수 엑스포 행사장까지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서울 용산역-여수엑스포역, 주말기준 하루 84회 운행(여수엑스포 기간 특별 운행열차 포함)
*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 버스 ] 서울 센트럴-여수, 하루 25회 운행, 약 4시간10분 소요
[ 비행기 ] 김포-여수, 하루 8회 운행(월~토), 약 50분 소요
* 문의 : 대한항공 1588-2001, http://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 1588-8000, http://flyasiana.com

 

서울에서 여수까지 KTX는 세시간 정도 걸리며

여수 엑스포역은 바로 엑스포 행사장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따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또한 버스 터미널에서는 터미널 건너편 육교 아래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수 엑스포 행사장 찾아가는 길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 동순천ic -해산ic- 제 1환승 주차장(여수 산단 9블럭)

*승용차는 엑스포 행사장에 주차장이 없으니 꼭 환승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셔틀 이용하십시오~

 

 

여수 엑스포의 다른 볼거리들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여수 밤바다를 물들이는 초대형 해상 분수쇼-여수 엑스포 http://blog.daum.net/sunny38/11776088

 

여수 엑스포 최대 인기관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 제대로 즐기기 http://blog.daum.net/sunny38/11776113

 

 

 

*여수 엑스포만 둘러보고 오기에는

좀 아쉽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여행자의 팁이 이어집니다^^

 

이번에 여행자는 여수 엑스포를 둘러보고

부안 채석강, 격포 해수욕장, 군산의 동국사, 히로쓰가옥, 근대문화역사관,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왔답니다.

서울에서 여수를 오가는 길에 위치한 전라북도의 여행지들,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많더군요.

 

위에서 언급한 여행지들은 차차로 소개해 드리고

여수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남원의 여행지들에 이어

여수에서 한시간 40분 거리에 위치한 전주의 여행지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전통 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 한식, 한지 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서의 하룻밤..

동락원에서의 지금 생각하니 꿈결인 듯 느껴집니다.

 

사진은 오목대에서 바라본 전주 한옥 마을의 전경입니다.

 

한옥마을에 대한 글을 더 보러 가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전통문화의 향기가 오롯이 담긴-전주 한옥마을 http://blog.daum.net/sunny38/11775019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

경주 평양 등지에 모셔던 어진은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버리고,

전주 경기전의 어진만 유일하게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남아 있는 어진은 고종 9년(1872)에 기존의 낡은 어진을 태워 묻고,

서울 영희전에 있던 태조의 어진을 본떠 새로 그린 것이라고 하지요.

 

고궁에 자리한 숲-경기전 http://blog.daum.net/sunny38/11775017

 

 

 

경기전 맞은편에 자리한 전동성당을 빼놓을 순 없겠지요?

 

이곳은 한국 최초의 순교자의 뜻을 받들어 세워진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절충한 건물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성당입니다

천주교 성지의 일번지-전동성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5016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볼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곳

전주 향교입니다.

 

우람한 은행나무들이 몇 백년 수를 자랑하며 밀밀하게 서 있는 전주향교..

가을날 이 은행나무들, 노오랗게 물들어 날린다면, 그것 또한 장관일테지만..

이 푸르름 또한 좋습니다.

 

우뚝우뚝 솟은 은행나무들-전주향교 http://blog.daum.net/sunny38/11775023

 

 

 

그리고 여행자가 좋아하는 공간 중의 하나인

최명희 문학관..

 

남원에 자리한 혼불 문학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문학관이지요.

 

작가가 다시 세상에 살러 온 집- 최명희 문학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5018

 

 

 

한옥 마을을 제대로 둘러보았다고 말하려면

이곳 오목대에 꼭 올라야 합니다.

경기전에서 동남 500m  거리에 위치한 오목대..

 

전주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오목대,

앙증맞고 조그만 비석이 서 있는,

언덕같이 나지막한 동산 기슭,

그러면서도 전주 울안이 한눈에 들어와서 안기는 이곳,

햇볕 다냥한 양지밭을 좋아하였다

<혼불 중에서>

 

* 울안- 울타리를 둘러친 안

 

전주 울안이 한눈에 들어와서 안기는 곳-오목대 http://blog.daum.net/sunny38/11775021

 

이밖에도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하룻밤을 묵은 전통의 향기가 살아있던 동락원,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가맥 (무엇인지 궁금하시지요? ㅎ)

한옥에서 맛보는 빛깔도 맛도 살아있는 전통차 한잔..

나중에 따로 전주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세요?

여수 엑스포만 둘러보고 그냥 간다면 전라도를 절반만 보신 것일 듯 하지요?

 

여수에서 시원한 남해를 느끼고

전북에서 조금 느리게 고향의 품을 느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여수 엑스포 나들이 계획

다시 세우셨지요?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길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