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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여수 엑스포 국제관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 엑스포~

 

아쿠아리움이 여수 엑스포의 최고 인기관이라면

여수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바로 전세계 104개 국가의 바다 이야기를 담은 국제관이라고 합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한곳에서!!

국가별로 즐기는 여수 엑스포 국제관,

이곳에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은 여수 엑스포 국제관 전경입니다.

디지털 갤러리 양쪽의 날개부분에 해당하는 곳이 국제관입니다.(2012년 5월 18일) 

 

 

 

 

여행자가 둘러본 국제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알제리관..

사하라 사막을 품고 있는 나라,알제리관..

 

 

 

 

두 개의 바다가 있는 알제리

 

알제리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여행자를 반겨주는 곳입니다.

 

 

 

 

북부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제리는

수니파 이슬람교도가 전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입니다.

 

전시관에서 그런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지요?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도시와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이

시선을 붙드는 곳입니다.

 

 

 

 

아프리카와 아랍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나라 알제리,

세계에서 10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라고 하네요.

 

알제리에 대한 소개글을 지나고

 

 

 

 

이곳은 포토존입니다.

 

 

 

 

알제리 전통복장들이 한켠에 전시되어 있구요.

해적의 복장, 선장의 복장 등등...

 

 

 

 

그리고 사.하.라

 

사막, 지구, 다양한 색채, 리듬 그리고 생명

단순히 모래와 메마름 그 이상,

사막은 지구의 모든 색채를 갖고 잇습니다

그리고 사막은 항상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람, 태양, 더위, 추위 그리고 침식은 자신의 흔적을 남깁니다.

사막에서는 생명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곳에도 생명은 있습니다.

지금도 혹독한 기후와 바람에 맞서며 생명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막은 살아있고 아름답습니다.

 

-이곳 전시관에서 사하라 사막을 소개해는 글입니다

 

바닥에 깔린 모래는 사하라에서 직접 가지고 온 모래라고 합니다.

사하라의 모래를 직접 밟아 볼 수 있는 기회~

놓치면 후회할 듯 하지요? ㅎㅎ

 

 

 

 

 

 

 

 

 

 

 

 

 

 

알제리는 원래 베르베르 Berber 인이라 불리우는 유목민족이라고 하지요.

기원전 600년 경, 페니키아인들이 처음으로 시장을 열었었으며

그후, 알제리는 로마인들에게 점령 당하였고

다시 이슬람 아랍인들에게 점령당하고,

그리고 1830년 알제리는 프랑스가 점령하여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침이 많은 알제리의 역사로군요.

 

 

 

 

한켠에서는 지구와 바다와 알제리에 관한 상영물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전시관 구조물들이 독특하여 자꾸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 곳입니다.

 

 

 

 

 

 

 

 

 

 

 

 

 

 

 

 

 

 

 

 

 

 

 

 

알제리관의 마지막 사진은 말안장입니다.

악세서리로 수놓은 전통적인 안장입니다.

 

가죽에 금색 실로 수놓은 안장과 승마부츠로

환상의 축제라는 알제리 승마 축제때 사용하였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또 다른 전시관으로 떠나볼까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해안선 길이가 무려 36.735km 라는 호주관입니다.

 

 

 

 

호주관 내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은 바로 요기!! ㅎ

 

 

 

 

아름다운 푸른색 등딱지를 가진 거북이 형상을 한 인도네시아관

 

 

 

 

인도네시아관 내부를 들어서면 여행자를 반겨주는 풍경

 

 

 

 

인도네시아관 바깥의 줄이 이해가 되는 순간입니다.

전시물을 상영하는 동안에는 출입문이 닫혀 있다는..

 

내부에서는 바다와 인도네시아, 지구환경에 관한 상영물이 상영중입니다.

 

 

 

 

인도네시아 바다에서 출토되는 보물선들의 출토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서태평양에 있는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필리핀..

이곳도 바다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나라이지요.

 

 

 

 

천정과 벽면의 수많은 원들..

아마 7,10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나라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어부의 바구니에서는 필리핀의 특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관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던 곳이었지요.

 

두곳에 설치된 스크린,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들..

 

This is our ocean...

 

 

 

 

국제관에서는 이렇게 각 나라마다 스탬프를 찍어 줍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국제관,

스탬프를 받는 즐거움도 함께 하는 곳입니다.

 

며칠 전에 8개 전시관 예약제를 폐지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한시간씩 기다리던 전시관들을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더군요.

아무쪼록 많은 이들이 쾌적하게 볼 수 있는 여수 엑스포 되기를 바래봅니다.

 

여수 엑스포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여수 엑스포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www.expo2012.kr

 

여수 엑스포 교통편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여수 엑스포를 자동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을 위한 Tip

여수 엑스포를 가기 전에 환승주차장 안내 표지판들이 나옵니다.

1주차장부터 5주차장까지(여수 산단과 순천 신대, 광양 마동, 돌산)있는데

박람회 기간 내내 이 주차장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행된다고 합니다.

 

승용차를 가지고 가신 분들은 꼭!!!

이곳 환승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 버스를 이용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행자처럼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뱅뱅 돌게 됩니다.

엑스포 행사장 내에는 전혀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여수 엑스포 행사장까지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서울 용산역-여수엑스포역, 주말기준 하루 84회 운행(여수엑스포 기간 특별 운행열차 포함)
* 문의 : 코레일 1544-7788,
www.korail.com
[ 버스 ] 서울 센트럴-여수, 하루 25회 운행, 약 4시간10분 소요
[ 비행기 ] 김포-여수, 하루 8회 운행(월~토), 약 50분 소요
* 문의 : 대한항공 1588-2001,
http://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 1588-8000, http://flyasiana.com

 

서울에서 여수까지 KTX는 세시간 정도 걸리며

여수 엑스포역은 바로 엑스포 행사장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따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또한 버스 터미널에서는 터미널 건너편 육교 아래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수 엑스포 행사장 찾아가는 길

순천 완주간 고속도로 동순천ic -해산ic- 제 1환승 주차장(여수 산단 9블럭)

*승용차는 엑스포 행사장에 주차장이 없으니 꼭 환승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셔틀 이용하십시오~

 

 

여수 엑스포의 다른 볼거리들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여수 밤바다를 물들이는 초대형 해상 분수쇼-여수 엑스포 http://blog.daum.net/sunny38/11776088

 

여수 엑스포 최대 인기관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 제대로 즐기기 http://blog.daum.net/sunny38/11776113

 

여수 엑스포 200%로 즐기기- 잠수함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해양산업기술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6114

 

여수 엑스포 200%즐기기-다양한 공연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국제관, 말레이시아관과 캄보디아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6115

 

 

 

*여수 엑스포만 둘러보고 오기에는

좀 아쉽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여행자의 팁이 이어집니다^^

 

 

이번에 여행자는 여수 엑스포를 둘러보고

부안 채석강, 격포 해수욕장, 군산의 동국사, 히로쓰가옥, 근대문화역사관,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왔답니다.

서울에서 여수를 오가는 길에 위치한 전라북도의 여행지들,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많더군요.

 

오늘은 여수에서 두시간 반거리에 위치한 군산의 여행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경기도 서해안권에서 사시는 분들은 군산에 들렸다가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니 들러보기 좋은 곳인 듯 합니다.

 

군산을 이야기 할 때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간직한 도시라고 하지요.

군산에서 만날 수 있는 과거의 시간들..

그 시간에 유독 마음이 끌렸던 여행자입니다.

 

 

 

 

일제 수탈의 역사적 현장인 장미동 한복판에 들어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그곳 3층 근대생활관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1930년대 상황극을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즐거움입니다.

 

 

 

 

부잔교 일명 뜬다리..

조정래님의 아리랑에서 나왔던 부잔교..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땅을 잃고 도시로 나온 사람들은

이 부잔교에서 일본으로 내어가는 쌀가마니들을 지어 나릅니다.

 

실제로 진포 해양테마공원에 가면 부잔교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옛군산 세관

1908년 지어진 세관은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세워졌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현대식 건물인 현재의 군산 세관이 서 있는 곳..

과거와 현재가 한자리에 있는 곳,

이곳이 바로 군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동국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입니다.

 

 

 

 

동국사 앞 거리도 빼놓지 말고 둘러봐야합니다.

갤러리 여인숙..

지나가는 발걸음이 저절로 멈춰지던 곳이지요.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이 일대는 일제강점기 군산시내 유지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중 미곡유통업을 하던 히로쓰 게쯔샤브로가 지은 주택

 

 

 

 

내부의 다다미방까지

아직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성당

 

3대를 이어온 60년의 역사를 지닌 빵집.

그 맛을 보기위해 몰려든 엄청난 사람들,

무더운 여름 지친 다리쉼을 하러 들러

팥빙수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도 좋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보았던 부잔교가

진포 해양테마공원에 남아 있습니다.

 

3개의 부잔교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합니다.

 

 

 

 

경암동 기차마을..

 

철길변의 허름한 마을, 그 옆에 우뚝 선 고층아파트..

이보다 더 과거와 현재를 보여줄 수는 없는 곳입니다.

 

 

 

 

이제 기차는 다니지 않는 철길 마을

엄마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가 그 철길 위를 걷습니다.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군산여행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세요?

여수 엑스포만 둘러보고 그냥 간다면 전라도를 절반만 보신 것일 듯 하지요?

 

여수에서 시원한 남해를 느끼고

전북에서 조금 느리게 과거로의 시간여행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여수 엑스포 나들이 계획

다시 세우셨지요?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길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