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1월 30일 오후 5시 10분 경.
뉴데리 하늘에 세 방의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Hai ram(라마신이여..) " 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도의 독립을 위해 50여년을 살았었지만,
독립된 인도에서의 삶은 짧았던 간디..
간디의 흔적을 찾아 라즈 가트로 향합니다. (2012년 2월 20일)
한해 천만명의 참배객이 방문한다는 마하트마 간디를 화장한 라즈 가트..
이곳에 분향된 꽃은 결코 시드는 법이 없다고 하지요.
그만큼 인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아직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라즈가트로 향하는 길..
늦은 오후였는데도 많은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였지만,
인도 독립 이후에는, 힌두교와 이슬람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는 극우 힌두교 청년의 총에 쓰러져 몇 분 후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라즈 가트..
이곳은 마하트마 간디의 화장터입니다.
현재는 그를 추모하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중앙의 대리석 단상,
추모객들은 그 단상 앞에서 꽃을 바치고 기도를 합니다.
단상 옆의 횃불 또한 꺼지지 않고 타오릅니다.
정사각형 모양으로 벽이 둘러쳐져 있는 곳이며
그 정중앙에 검은 대리석 단상이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죽고 나서 그를 갠지즈 강가에 가서 화장하려고 하였다지요.
하지만 그를 추모하기 위한 수많은 인파에 밀려서
그곳에 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화장을 하였다고 하지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간디 기념 박물관 Gandi Memorial Museum 이 있다고 합니다.
간디의 발자취를 따라 그곳에 까지 간 여행자..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답니다. ㅠㅠ
마하트마 간디..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이라지요.
그는 가고 이제 그를 추모하는 공간은
이렇게 또 많은이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라즈 가트 주차장의 ATM기에는
간디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간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이지요.
사람은 갔지만, 그의 생애는 남아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를 기리고 추모하는 곳..
우리도 이제는 이런 지도자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곳입니다.
델리의 또 다른 모습, 인디아 게이트를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죽도록 좋아하거나, 죽도록 싫어하거나, 인도 델리-인디아 게이트 http://blog.daum.net/sunny38/11776108
'인도 여행(in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시간 기차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던 아이의 미소-인도 델리에서 아잔타까지-인도45 (0) | 2012.05.29 |
---|---|
거지도 없고, 카스트 제도도 없는 시크교 사원을 가다-인도 델리-인도44 (0) | 2012.05.24 |
죽도록 좋아하거나, 죽도록 싫어하거나, 인도 델리-인디아 게이트-인도42 (0) | 2012.05.21 |
고속도로로 소떼들이 지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인도-자이푸르에서 델리까지-인도41 (0) | 2012.05.15 |
도시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이루어져 핑크시티라 불리우는 인도 자이푸르-인도40 (0) | 201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