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머무는 백약이 오름에서 보는 해돋이

 

 

 

 올망졸망한 오름들 ..

 어떤 것은 납작 엎드려 있는 것도 있고 ,

 어떤 것은 솟았거나 누워있는 오름들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

 

 오름들이 자리한 사이로

 차는 붉은 궤적을 남기고  사라지고 ,

 멀리 성산일출봉이 고개를 들고 서 있는 곳,

 바다 건너 우도가 길게 누워있는 모습이 보이는 곳,

 

 이곳은 백가지 약초가 난다고 하여 백약이 오름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

 백약이 오름에서 아침 해를 맞이 합니다(2012년 3월 14일)

 

 

 

 

 제주에서 일주일..

 날마다 하는 일이 이른 새벽 일어나서 바깥의 하늘 한번 올려다보고

 다시 잠드는 일이었습니다.

 

 내내 날씨가 좋질 않아서 일어났다가 다시 자기를 반복 ~

 오름에서의 일출을 보고 싶었던 여행자

 전날은 일행들에게  다짐을 합니다.

 

 날씨가 좋지않아도 오름을 오르자~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른  백약이 오름..

 날씨가 역시나 좋질 않습니다. ㅠ.ㅠ

 

 뿌연 하늘, 두터운 구름층 .

 담아놓은 사진의 빛깔마저 좋질 않습니다.

 

 어쨌든~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고 우도가 보이는 백약이오름에서의 해돋이

 시원스런 풍경에 마음까지 시원해지던 날이었습니다 .

 

 

 

 

해뜨는 곳과 반대편은 제주의 중간산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에는  반달이 떠있는 아침 ..

 

해와 달이 머무는 백약이 오름입니다 ^^ 

 

 

 

아침해를 담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

기다림의 시간을 함께 할수 있어 좋은 사람들입니다.

 

 

 

 하늘이 붉어지는가 싶더니 ...

 

 

 

 구름 사이에서 해가 솟아오릅니다 .

 

 

 

 

 

 

 

 

 

 

 

 

 

 

 

 

 

 

 

 

 

 

 붉어지는 하늘빛, 붉어지는 바다빛..

 

 

 

 

 지평선 나란히 선 바다의 모습,

 그 위로 뜨는 아침해,

 오름에서 보는 해돋이의 멋인 듯 합니다.

 

 

 

 성산일출봉을 기준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풍경들을 담아봅니다.

 

 

 

 

 오름들과 방품림, 농경지들이 어우러진 풍경..  

 

 

 

나란히 나란히 선 전봇대까지도  이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백약이 오름의 분화구 너머로 잔설이 남아있던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름의 능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사이 해는 더 높이 솟아올라 제주의 바다를 밝게 비추입니다

 

 

 

 

 오름 위의 길들..

 

 

 

 

여행자의 길어진 그림자만큼 긴 여운을을 갖고 있는 길입니다.

 

 

 

 

낮게 솟아있거나 엎드려 있는 오름들

 

 

 

 

씨뿌릴 준비를 하는 농경지 또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걷는이의 뒷모습은 늘 많은 말들을 품고 있습니다

 

 

 

 

오름들의 바다위로 높게 솟아오르는 태양

 

 

 

 

한라산이 작은 오름들을 거는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오름들

 

 

 

 반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분화구의 등성이는 운동장처럼 넓게 펼쳐져 잔디가 곱게 깔려져 있고

너른 분화구를 품은 오름입니다.

 

 

 

 

 

안개가 점점 짙어지던 날

일출봉의  모습이 안개 속에 흐릿해져만 갑니다.

 

 

 

 

백약이 오름을 내려오다 돌아보니

길게 이어진 길들이 피아노 건반처럼 느껴집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백약이 오름...

이 모습을 눈에 담고  돌아 섭니다.

 

해와 달이 머무는 백약이 오름

제주의 너른 풍광을 품고 있는 곳,

제주의 오름들은 언제나 시원스런 풍경을

여행자에게 선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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