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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삼나무 숲 아래에 노랗게 피어나는 봄-절물에서 만난 복수초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 이라고 하지요.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은 등을 맞대고 있는 걸까요?

아님 함께 나란히 서서 오는 걸까요?

 

제주의 꽃 사진들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만난 복수초입니다.

 

삼나무 숲 아래에 노랗게 피어나는 봄,

어여쁜 복수초입니다. (2012년 3월 15일)

 

 

 

 

숲 사이로 걷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나무에서 느껴지는 좋은 기운들,

여행자에게로 와 닿는 느낌들이 참 좋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저절로 나오는 탄성~

 

 

 

 

노오란 봄이 사방에 가득합니다^^

 

 

 

 

그 어여쁨들을 카메라에 모셔오느라 분주한 여행자입니다.

 

 

 

 

복수초는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지요.

 

 

 

 

보통 낙엽쌓인 숲 속에서 만나던 복수초를

오래된 고목 아래에서 만나니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노오란 복수초 사이로 핀 하얀꽃..

 

 

 

 

바람꽃이 수줍게 피어 있습니다.

 

 

 

 

 

 

 

 

 

 

 

 

 

초록의 이파리에 둘러싸인 바람꽃을 보니

봄이 와락 달려드는 듯 느껴집니다^^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을 보고나서

숲을 둘러보며 내려옵니다.

 

 

 

 

언제 걸어도 좋은 길..

 

삼나무 숲 아래에서 봄을 만나고 돌아서는 길이라

더 좋았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