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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선상에서 만나는 황홀한 일출-팬스타 남해안 크루즈3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나는 날은

바다에서의 일출과 일몰을 기대하게 됩니다.

 

빛나는 얼굴의 오여사를 만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

노을이 아름다운 해넘이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전날 해넘이는 구름이 많아 제대로 보질 못하고

다음 날, 일찍 갑판 위로 오릅니다.

 

선상에서 만나는 황홀한 일출을 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2011년 10월 16일)

 

사진은 거제도 근방에서 만난 황홀한 아침 해돋이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 갑판 위로 오르니 길게 누운 섬 위로

붉은 빛이 모여있습니다.

 

 

 

 

반대편 하늘에는 달이 아직 환히 떠 있고, 별이 빛나는 시간..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어가며,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거제 남부면 어디쯤이 아닌가 싶은데,

여행자의 추측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육지에서 보는 바다와 바다에서 보는 육지가 달라

자신 할 수가 없습니다.

 

 

 

 

바다 근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듯 하지만,

구름 속에 해를 품고 있습니다.

 

 

 

 

아침 해마중을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

 

 

 

 

그들의 머리 위로 해가 살며시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치 손톱 끝에 남은 봉숭아물처럼

수줍게 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름 사이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

 

 

 

 

하룻동안 세상을 고루 비추고,

모두를 따스하게 품어안을 해입니다~

 

 

 

 

 

 

 

 

 

 

 

 

 

아침 추위에 다들 선실로 돌아가고,

해마중에 열심이신 유담님, 데이지님, 아리님의 뒷모습도 해와 함께 담습니다^^

 

 

 

 

 

 

 

 

 

 

 

 

 

해가 뜨고나니 공기가 달라지는 듯한 기분..

그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해가 길게 제 몸을 드리우며

바다를 물들이기를...

 

 

 

 

반대편의 바위섬을 바알갛게 물들이기를..

기다립니다.

 

 

 

 

저녁 해는 제 빛을 잃어가며

하루를 맞이하는 바다의 아침...

 

그 고요함 속의 분주함이 좋은 여행자입니다.

 

팬스타 크루즈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http://www.panstarcruise.co.kr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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