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 내림과 흐림, 구름 많음의 날씨들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하늘이 환한 날이 되었습니다.
어디로 떠나볼까?
망설이는 여행자의 모습이 상상이 되시지요? ㅎㅎ
여행자가 좋아하는 거제의 홍포로
해넘이를 보러가기로 하였답니다.
더불어 장승포에서 파도를
온몸으로 맞이하는 바위를 담아보기로 하였구요.
거제로 go! go!
가덕도를 지나고나니,
바다에 온통 해무가 가득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도 아닌데,
이리 해무가 낀다는 것...
무더운 날이라 기온차가 많이 나기 때문이랍니다.
무더운 날,
바다로 안개를 보러 떠나야겠습니다^^
가덕도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거가대교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2011년 7월 11일)
거가대교 뒤쪽으로 해무가 가득한 모습 보이시지요?
중죽도와 저도를 잇는 다리를 망원으로 담아봅니다.
한낮의 찌는 더위가 만들어놓은 안개..
산 아래부분이 안개에 쌓여 있습니다.
거가대교 근처의 바다를 둘러가며
바라봅니다.
전에는 한창 공사중이더니
가덕도 휴게소 내의 전망대가 완성되었군요.
그런데 전망대 주변으로 키 큰 나무들을 심어 놓아
거가대교를 담으려면
이 화각 이외에는 나오질 않습니다.
휴게소 뒤쪽의 이층 계단 위의 화각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전망대를 왜 만들어 놓았나?
조금 의아해지는 부분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해무가 어우러진 풍경..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이유가 있긴 있었군요.
바로 옆에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침매터널 입구가 보이기 때문인 듯...
느린 우체통..
1년 후에 배달된다는 우편물..
여행자는 본인에게 글을 보내고 싶군요.
다음에 갈 때는
제게 편지 한통 써가지고 가야겠어요.
지난 겨울 분주하였던 휴게소는
뜨거운 햇살 아래 한산한 모습입니다.
휴게소를 지나쳐 다른 쪽 바다를 찍어보려고 하니
높다란 철조망이 둘러져 있습니다.
철조망 위로 카메라를 들어올려
사진 몇 장 찍어봅니다.
에구~ 들어오는 입구 쪽 빼고는 다 바다로 둘러싸인 곳인데..
좋은 조망들을 여기저기 막아 놓아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거제를 가면서 자주 들리는 곳인데
날씨에 따라 이렇게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거가대교 찾아가는 길
명지 ic - 삼성르노 자동차 앞 신호등을 지나 좌회전 - 신항만 진입 - 가덕도 입구
또는 창원 안민터널 - 진해 시청 - 용원 - 신항만 입구 - 가덕도 입구
거가대교의 다른 모습을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유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야경 http://blog.daum.net/sunny38/11775307
꿈의 바닷길(?)이라 불리우는 거가대교를 다녀오다 http://blog.daum.net/sunny38/11775306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보세요~
거제의 숨은 비경, 홍포에서 보는 해돋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5315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의 재발견- 몽돌 해변의 해돋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5416
제2의 외도를 꿈꾸는 섬-장사도 자생꽃섬 http://blog.daum.net/sunny38/11775428
바람과 파도를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보기-홍포 몽돌해변 http://blog.daum.net/sunny38/117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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