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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향기로운 차향이 감도는 전통다원-합천의 고조선 옛이야기

 

 

 

합천 해인사를 찾아가는 길..

 

경남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눈에 잘 띄지않아 단골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에 자리한 전통다원..

 

고조선 옛이야기...

 

 

 

 

이곳을 처음 만난 것은

이곳 주인장께서 직접 만드신 수제차를 접하고 나서이지요.

 

이곳의 주인장께서

차를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오래된 정지문(부엌문)처럼 생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안으로 들어서자,

그윽한 차향이 여행자의 코를 간지럽히는군요.

 

그리 넓지않은 실내이지만,

곳곳에 주인장의 손길이 묻어 있습니다.

 

 

 

 

11년째 이자리에서 다원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넓은 창을 가진 찻집..

 

 

 

 

주인장께서 직접 채취하여 만든 차들..

 

차를 언제 만드시냐고 여쭤보니,

새순이 나는 시기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하시네요.

 

여행자는 지난 봄에

이곳의 산쑥차를 주문하여 마시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밖에도 이곳에서는 다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깥쪽 홀 이외에도 안쪽의 작은 방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구요^^

 

 

 

 

드디어 기다리던 오미자차가 나왔습니다.

 

 

 

 

붉은 빛깔에 먼저 반하고..

 

함께 나온 한과와 마시기에는 안성맞춤~

 

 

 

 

이날 해인사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을 찍느라

무척이나 갈증이 났던 여행자는

시원한 오미자차를 단숨이 마셨답니다^^

 

고조선의 차림표 앞면에 씌인 글귀..

 

번뇌가 없으면

세상도 없다....

 

 

 

 

차림표는 주인장께서 직접 노트에 적어 놓았군요.

 

참 이곳에서는 차 이외에도

죽 종류를 맛볼 수 있는데,

옛날 방식으로 끓인 팥칼국수가 일품이랍니다.

 

 

 

 

능소화 피는 계절의 고조선 옛이야기..

 

 

 

 

벗꽃 피는 계절의 고조선 옛이야기의 모습..

 

 

 

 

해인사 가는 길,

조금 못미처서 자리한 고조선 옛이야기..

 

해인사를 향해 가다가

 

여보게~

벗!!

차나 한잔 하세~

하고 부르는 느낌이 드시거든,

 

향기로운 차 한잔이 그리우시거든,

고운 빛깔의 시원한 차 한잔이 마시고 싶거든,

어쩐지 출출한 생각이 드시거든..

 

들러보시길...

 

 

아침 11시에 문을 열어 늦은 저녁(12시나 1시)까지는

단아하신 주인장께서 다원을 지키고 계십니다.

 

 

합천 고조선 옛이야기 찾아가는 길

 

88고속도로 해인사 ic - 우회전 - 해인사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 해인사 6-7km 정도 남겨 놓았을 때- 가야면 구원리- 고조선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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