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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천년의 지혜,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합천 해인사

 

 

 

나라의 어려움을 불심으로 이겨내겠다고

만들어진 것이 고려 팔만대장경이지요.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지 올해로 꼭 1,000년..

 

대장경 경판을 나르면서,

1,000년을 이어온 지혜를 되짚어 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입니다.

 

이운행렬은 지난 18일에 경남 합천 해인사를 출발하여

19일에 서울 인사동과 종로를 거쳐 청계천으로

그리고 20일에는 경북 고령 개경포를 거쳐

다시 합천 해인사로 돌아와 장경판전에 봉안되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20일 합천 해인사로 돌아오는 이운행렬을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은 두손을 합장한 여인들이

대장경 경판을 머리에 이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2011년 6월 20일)

 

 

 

 

대장경 경판을 머리에 인 여인들의 뒷모습도 담아 봅니다.

 

 

 

 

합천 해인사의 이운행렬은

해인사 길상암에서 해인사 장경판전까지 이어집니다.

 

행렬을 여러 곳에서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장소와 상관없이

행렬의 순서에 맞춰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운행렬의 선두~

 

 

 

 

그 뒤를 취타대가 따르고..

 

 

 

 

 

 

 

 

 

 

 

 

 

 

취타대 뒤에는 팔만대장경을 호위하기 위한 병사들이 따릅니다.

 

 

 

 

그리고 스님들이 깃발과 가마를 들고

팔만대장경을  옮깁니다.

 

 

 

 

1011년 제작에 들어간 대장경이 팔만대장경으로 완성되는 데는

240년의 긴 시간과 130만 명 넘는 사람들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대장경은 1011년 고려시대 현종 2년에 강화도에서 제작,

1087년 고려 선종 4년에 완성됐습니다.

 

이후 1232년 고려 고종 19년에 몽골군 침입으로 소실됐다고 하지요. 

 

합천 해인사에서 보관 중인 현재의 팔만대장경은

1236년 다시 제작이 됐으며

이후 조선 태조 7년(1398년) 합천 해인사로 옮겨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번 이운행렬의 의미는 북방민족의 침입에 대비해

조선 태조 7년에 강화도에서 서울을 거쳐 합천 해인사로

고려 대장경판을 옮겼던 행렬을 재현한 것으로

역사에 근거한 문화행사라고 합니다.



 

 

 

스님들의 뒤에는 관리들이

대장경을 모신 가마에 이어진 끈을 잡고 따라갑니다.

 

 

 

 

그리고 다시 스님들이 뒤를 이어 가십니다.

 

 

 

 

 

 

 

 

 

 

 

 

 

 

스님들의 뒤를 이어

대장경 경판을 머리에 인 여인들이 따릅니다.

 

 

 

 

이번 행렬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행렬인 듯 합니다.

 

 

 

 

 

 

 

 

 

 

 

 

 

 

 

 

 

 

 

 

 

 

 

 

 

 

 

 

 

 

 

 

 

오늘 합천의 온도 32도..

 

무더위 속에서 이어지던 행렬..

 

 

 

 

머리에 대장경 경판을 이고 가는 여인들 뒤를 이어서

대장경 경판을 뒤에 지고 가시는 분들..

 

 

 

 

 

 

 

 

 

 

 

 

 

 

 

 

 

 

 

 

 

 

 

그 뒤에는 지게에 대장경 경판을 지고 가시고..

 

 

 

 

소 달구지에 실고 가시고..

 

 

 

 

그 뒤에는 풍물단이 따르며

징이며 꽹과리로 대장경을 나르는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줍니다.

 

행렬은 풍물단을 끝으로

일반 사람들이 그 뒤를 이어 따라 걷습니다.

 

 

 

 

뒷모습도 담아보고..

 

 

 

 

 

 

 

 

 

 

 

 

 

해인사의 장경판전으로 행렬이 들어서는 모습입니다.

 

 

 

 

 

 

 

 

 

 

 

 

 

 

 

 

 

 

 

 

 

 

 

 

 

 

 

 

 

 

 

 

 

 

 

 

 

 

 

 

 

 

 

 

 

 

 

 

 

 

 

 

 

 

 

 

 

 

 

 

 

 

 

해인사 장경판전 앞에 행렬은 멈춰서고..

 

 

 

 

장경판전 앞에서 봉안 의식이 거행됩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

찬불가.. 봉축사 등이 이어집니다.

 

 

 

 

오른편 탁자에 놓인 이운되어온 대장경 경판..

 

 

 

 

먼길을 돌아온 대장경 경판은 해인사 스님의 손에 넘겨집니다.

 

그리고 장경판전에 보관되어지고,

장경판전의 문이 닫힙니다.

 

 

 

 

이날 무더위 속에 수고하셨던 분들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대장경 경판을 등에 지고 오시던 분들은

이제 경판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서 계십니다.

 

 

 

 

팔만대장경이 모셔져 있는 수다라장..

 

통풍이 잘되고 일조량이 적당하도록

목판을 보존하는데 최적의 조건인 항온, 항습의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있다는 곳...

 

평상시 이곳에도 사진촬영금지인데,

이날은 자유로운 편이로군요.

 

이날 이운행렬은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합니다.

축전은 9월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축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http://www.tripitaka2011.com/ 을 클릭해 보세요~

 

 

합천 해인사 찾아가는 길

 

88고속도로 해인사 ic - 우회전 - 해인사 (해인사ic 에서 17km정도이며, 계속 이정표가 있습니다)

 

 

합천의 다른 멋진 곳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천년의 보물, 팔만대장경을 품고 있는 사찰-합천 해인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5564

 

수십 개의 봉우리로 넘실대는 산들의 바다-합천 오도산 http://blog.daum.net/sunny38/11775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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