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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절망을 희망으로" 세계 최장 2.73km 희망벽화가 그려진 태안 이원방조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우리국민 모두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이지요.

특히 이곳 태안 사람들은 더욱 기억하고 싶지않은 사건이겠지요.

 

2007년 죽음의 바다가 되었던 곳..

그 아픈 기억들을 넘어

이를 극복한 희망을 담아 놓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조제입니다.

태안군 이원면 관리와 원북면 방갈리를 잇는

길이 2.9km, 높이 7.2m의 방조제 벽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이원방조제 희망벽화입니다. (2011년 6월 4일)

 

 

 

 

벽화 제작이 시작된 것은

2009년 5월 28일...

 

'에코' '그린 에너지' '희망' 등 3가지 주제 아래

태안 앞바다의 갈매기와 바다 생물, 파도 등 49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태안 군민 숫자만큼 마련한 손도장 찍기 공간은 7만 4,000개..

그 공간이 다 채워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2007년부터 이곳이 만들어졌다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도장으로 이곳이 금방 채워졌겠지요?

 

 

 

 

방조제 위로 올라가 봅니다.

 

 

 

 

이리 아름다운 바다가..

죽음의 바다가 되었었다니..

 

사진으로,  TV로 보지않았다면,

믿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방조제 위에는 어여쁜 들꽃도 피어

지난 아픈 시간들을

바람에 흔들리며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가야할 길...

 

이 수많은 그림들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지난 온 길...

 

과거의 아픔들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가야할 길...

 

과거의 아픔이 이제는 희망으로 피어나기를...

 

 

 

 

 

 

 

 

 

 

 

 

 

이곳을 다녀간 이의 손바닥 옆에

발을 대어 보는 이도 있고..

 

 

 

 

바다는 무심한 듯..

여전히 그곳에 존재하고...

 

 

 

 

방조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사진들을 담아 봅니다.

 

 

 

 

생후 6개월의 아이..

22개월의 아이도 희망을 더하는 곳..

 

 

 

 

줄을 잡고 열심히 달리며

사진을 찍으시는 만기씨~도 담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적힌 곳에

빼곡한 손도장들...

 

이곳은 2007년 이후 복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방조제 아래로 내려오면..

들풀들 가득하고, 건너다 보이는 섬..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

 

 

 

 

엉겅퀴 꽃도 피는 바다..

 

 

 

 

토끼풀 가득한 바다..

 

 

 

 

다시 희망벽화로 돌아갑니다.

 

 

 

 

2007년 당시 13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다고 하지요.

 

 

 

 

 

 

 

 

 

 

 

 

 

 

 

 

 

 

 

 

 

 

 

 

 

 

 

 

 

 

 

 

 

 

 

 

 

 

 

 

 

 

 

 

 

 

 

 

 

 

 

 

 

 

 

 

 

 

 

 

 

 

 

 

 

 

 

 

 

 

 

 

안중근 의사를 말함이겠지요?

100년..

 

 

 

 

방조제의 끝머리 즈음에 희망벽화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도를 지나서 이어지는 벽화..

 

이곳은 미완의 공간입니다.

 

 

 

 

손도장으로 채워지지않은 벽화가 남아 있습니다.

 

 

 

 

바다는 아픈 시절을 품고

이제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다시는 그런 참혹함이 이 아름다운 바다에 가해지지 않기를..

그 시절의 아픔들로 아직까지 힘들어 하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태안 이원 방조제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ic - 서산 - 태안 - 이원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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