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이 불어옵니다.
싱그런 봄향기를 품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 바람을 따라가다 만난
봄향기를 가득안은 싱그러운 쪽빛 바다..
매혹적인 빛깔로 먼저 다가오는 남해의 미조항입니다. (2011년 4월 28일)
남해군에서 말하길,
미조항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이는 통영이 '동양의 나폴리'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미조항의 항구에 선 여행자는
이곳 또한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우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하늘도 높고 푸르렀던 날..
바다 물빛이 어찌나 좋은지..
바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남해의 바다물빛이 이리 매혹적인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는..
봄바람이 살랑 불자,
바다빛깔이 달라집니다.
남해군은 섬이지요.
남해대교와 창선, 삼천포 대교가 이어져 더이상 섬이 아니지만.
남해군은 남해도와 창선도의 두 섬을 비롯해
유인도 3개와 무인도 6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해군의 면적은 동서가 26km, 남북으로는 30km 남짓입니다.
하지만 들고 나는 해안선이 복잡해
그 길이가 302km나 된다고 하지요.
그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보면
만나지는 아름다운 항구..
미조항...
쪽빛 물빛과 옥빛하늘이 어우러져
그저 한폭의 그림이 되는 풍경..
긴 방조제의 끝에 자리한 작은 등대..
남해에는 요즘 멸치잡이가 한창입니다.
멸치터는 것을 찍으러 나선 길인데..
이 항구가 아니라 뒤쪽의 다른 항구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여행자는 이미 이 항구에 마음을 흠뻑 빼앗긴 후입니다. ㅎ
남해는 이달 14-15일 이틀에 걸쳐(5월 14일-15일)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보물섬 멸치 축제 바로 가기 http://tour.namhae.go.kr/04festival/04_01.asp
멸치 터는 것을 찍어 오긴 하였는데,
아직 사진 정리를 못하였네요.
미조항에서 창선, 삼천포 대교로 향하던 길..
물이 빠진 갯뻘과 옥빛 바다가 한참을 따라옵니다.
창선, 삼천포 대교쪽으로 향하는 길..
길은 바다와 함께 길게 뻗어 있습니다.
옥빛바다를 남겨 두고 오는 길..
조만간 다시 찾아 갈 듯한 예감이 드는 길입니다^^
남해 미조항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사천 IC - 사천 방향으로 직진 - 삼천포 대교 - 지족삼거리- 초전삼거리 지나 미조방면 - 미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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