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그리움을 싣고 기차는 꽃그늘 아래를 지나고...진해 경화역

 

 

 

진해 벚꽃..

이 봄, 눈부시게 피어 여행자의 눈을 내내 즐겁게 해주었군요.

 

올해의 진해 벚꽃 사진으로는 마지막 포스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경화역입니다. (2011년 4월 11일)

 

벚꽃이 흩날리는 걸 담으려고 나선 길인데

생각만큼 벚꽃은 많지않고,

군항제가 끝났는데도, 관광객들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진해의 벚꽃을 담으러 나선 길이면,

늘 보는 모습입니다.

 

경화역은 이 봄 내내 기차를 기다리는 진사님들의 차지로군요. ㅎ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이 화사한 봄을 꽃과 함께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 있는 많은 사람들..

 

 

 

 

 

 

 

 

 

 

 

 

 

 

 

 

 

 

 

 

 

 

 

 

 

 

 

 

 

바람이 불자 꽃비가 흩날립니다.

생각만큼 많은 꽃비는 아니었지만..

 

 

 

 

 

 

멀리서 기차가 경적을 울리며 들어서고..

 

 

 

 

 

 

 

 

 

 

 

 

 

 

 

 

 

 

 

 

 

모두들 꽃그늘 아래를 지나는 기차를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꽃비가 날리는 사이로 기차는 서서히 지나갑니다.

 

 

 

 

 

 

 

 

 

 

 

 

 

기차가 지나가자 모두들 일제히 기차 뒤로 다가가는군요.

 

 

 

 

이 모습을 담기 위해서지요.

 

 

 

 

여행자의 그리움을 싣고,

기차는 긴 경적을 울리며, 벚꽃 가득한 역을 빠져 나갑니다.

 

 

 

 

 

 

 

 

 

 

 

 

기차는 떠나고...

두런거림과 수선거림이 가라앉은 역..

 

 

 

 

삼삼오오 모여, 다시 꽃을 담고, 자신을 담고

동행자를 담는 시간..

 

참으로 아늑하고 푸근한 꽃그늘 아래에서의 시간입니다.

 

 

진해 군항제 찾아가는 길

 

남해 고속도로 산인ic - 내서ic - 마창대교 - 장복터널 - 터널 지나 진해시청쪽으로 직진- 고가 지나서 세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 - 경화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