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경상남도

해야 솟아라~ 붉은 해야 솟아라-명선도 일출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앃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 님의 <해>의 구절이 저절로 입안에서 맴도는 아침이었습니다.

붉게 이글거리며,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해..

명선도의 일출입니다. (2010년 12월 4일)

 

사진 위에 마우스를 대고 두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며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에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에 앉아

앳되고 고운 말을 누려 보리라.

 

 

 

 

파도치던 아침의 일출...

 

 

 

 

명선도는 진하해수욕장 앞에 있는 작은 섬이지요.

연중 아름다운 일출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가는 곳이지요.

갈매기, 해무, 고기잡는 배들의 어울림이 하모니가 되는 일출을 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 가는 곳..

처음 이곳을 찾아 갔을 때는 일출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두번째 나선 길입니다.

앞으로 이 겨울, 저곳에 가서 무수히 서리라는 확신이 서는 곳입니다.

 

 

 

 

해뜨기 전의 바닷가...

하늘의 붉은 빛은 안에 환하게 타오르는 태양을 품고 있겠지요?

 

 

 

 

장노출로 담아보는 아침 바닷가는 날뛰던 파도도 잠잠해지는 느낌입니다.

 

 

 

 

 

명선도(名仙島)의 원래 이름은 명선도(鳴蟬島)라 불렸던 섬이었습니다.

선(蟬)의 훈(訓)이 매미로서 불모의 섬 '맨섬'이라 하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섬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동백이 자생한다 해서 동백도라고도 불렸으며,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망원으로 담아보는 바닷가..

 이른 아침 파도치는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람을 카메라 앵글 안으로 모셔옵니다.

 

 

 

 

파도가 심하던 날..

전에 왔을 때, 보았던 그 많던 고기잡이 배들이 하나도 보이질 않더군요.

 

 

 

 

드디어 기다리던 시각...

수평선 위로 해가 얼굴을 내밉니다.

200m 렌즈에 컨버터를 끼웠더니, 400m 렌즈가 되었지요.

400m 렌즈에 담아보는 해는 이글이글 불타고 있습니다.

해 주변의 아지랑이까지 다 담아지네요. ㅎ

 

 

 

 

말이 필요없는 해돋이..

사진만 쭉 올려봅니다.

 

 

 

 

 

 

 

 

 

 

 

 

 

 

 

 

 

 

 

 

 

 

 

 

 

 

 

 

 

 

 

 

 

 

 

 

 

 

 

 

파도가 칩니다.

먼 바다에서도 치는 파도...

 

 

 

 

 

 

 

 

 

 

 

 

 

 

 

 

 

 

오메가 일출을 보게 됩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오메가 일출^^

 

 

 

 

 

 

 

 

 

 

 

가슴이 저절로 두근거리고..

 

 

 

 

 

 

 

 

 

 

 

 

 

 

 

 

 

 

갈매기 해의 한가운데로 날아가고..

 

 

 

 

 

 

 

 

 

 

 

숨 죽이는 순간...

 

 

 

 

 

 

 

 

 

 

 

 

 

 

 

 

 

 

태양의 붉은 빛으로 추웠던 아침이 따스해지는 순간..

 

 

 

 

카메라 한대로는 광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명선도 끝에 해가 뜨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파도치는 바닷가 아침 일출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nd400 을 끼고 바라본 일출

 

 

 

 

 

 

 

 

 

 

 

 

 

 

 

 

 

 

파도가 치면서 아지랑이처럼 바다가 숨을 쉽니다.

명선도의 소나무들 사이에 해가 걸려 있습니다.

 

 

 

 

장노출로 담아보는 바다는 고요하고 잔잔해 보입니다.

파도가 굉장히 많이 치던 아침인데, 고요하기만 합니다.

 

 

 

 

 

 

 

 

 

 

 

흑백으로 담아보는 일출...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한참을 혼자 놀았습니다.

일출 사진을 찍던 그 많은 사람들, 다 사라지고나서도..

동해의 파도는 제 눈길을, 제 마음을 사로잡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명선도는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섬이 연결되기도 한다네요.

동해의 아름다움들을 잘 간직한 매력 넘치는 곳... 

명선도의 아침입니다.  

 

진하 해수욕장 찾아가는 길

 

서울산 ic - 언양 jc - 신복 로터리 - 남부 순환로 - 감나무진삼거리 - 대덕 삼거리 - S-oil 근처 - 서생 삼거리 - 국도 31호선 - 진하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