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의 하나!
울릉도 호박엿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울릉도 호박엿 공장 앞에 가득 쌓인 호박(2010년 11월 17일)
왼쪽 앞쪽에 길게 누은 긴 호박은 엄청나보입니다.
과연 몇 KG이나 할까요?
그 궁금증은 차를 운전하시던 기사님께서 해 주십니다.
45kg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몸무게만큼이나 된다는...
숙소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던, 울릉둥글 호박엿 공장~
도동에 위치한 이곳은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호박엿 공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도 커다란 호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호박엿과 조청을 팔고 있는 곳인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렇게 납작한 호박엿들을 팔고 있습니다.
이 호박엿을 이렇게 조각내어 맛을 보라고 주십니다.
일행 중의 한분이신 윤중님께서 무거운 호박을 번쩍 들어보이시면, 포즈를 취해주시기도 합니다.
입구에 걸려 있는 사진은 이곳 주인장이신가 봅니다.
울릉도 호박엿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해지게 하시네요.
울릉도 호박엿은 육지의 것과는 다릅니다.
우선 호박이라는 재료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울릉도의 호박은 육지호박보다 과육이 두껍고 무겁다고 합니다.
호박의 무게가 육지의 호박보다 더 나가고, 당도도 육지의 호박보다 높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호박엿 제조과정도 다르다고 합니다.
육지에서는 옥수수가루에 엿기름을 넣고 삭히는 반면, 울릉도에서는 옥수수를 밥처럼 쪄서 자루에 담아 짜낸 뒤에 엿기름을 넣고 달입니다.
이렇게 하면 호박엿을 훨씬 부드럽게 뽑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엿을 손으로 뽑는 점도 다릅니다.
엿을 길게 늘였다가 반으로 접는 작업을 수없이 되풀이 하면, 엿 속에 공기구멍이 무수히 생깁니다.
이 공기 구멍이 많을수록 먹기가 좋고 이에 달라붙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울릉도 호박엿은 호박이 25-30퍼센트나 들어가 있어서, 너무 단단하거나 달지도 않으며 이에 잘 달라붙지도 않는다는...
다음은 울릉둥글 호박엿 공장에서 모셔온 사진입니다.
호박엿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들이지요.
http://www.울릉둥글호박엿.kr 에서 모셔왔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울릉둥글 호박엿을 입력하시면, 홈페이지가 뜨더군요.
(이곳 주인장께 엿만드는 과정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홈피에 사진을 올려두었다고 모셔가라고 하시더군요)
저렇게 만들어진 호박엿은 이렇게도 포장이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만들어지기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다른 특산품..
호박 조청인데, 한숟가락씩 맛을 보았는데, 엄청 부드럽고, 별로 달지 않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호박엿과 호박젤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호박젤리를 포장하고 있는 곳..
호박젤리..
중간에 호박 알갱이가 씹히며, 아주 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두 봉지를 사가지고 와 다 먹었다는...
울릉도 호박엿은 울릉도의 심한 배멀미를 예방하는데, 좋다고 하네요.
울릉도 가시거든, 잊지말고 드셔보세요^^
울릉둥글 호박엿 공장은 054-79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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