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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청계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계천문화관

 

 

 

 

 

청계천 물길 따라 걷던 날이었는데, 걷다보니 청계천 문화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2009년 3월 27일)

1년 반쯤 묵힌 사진이네요. ㅎ

 

청계천을 복원하고 지은 곳이라는데, 사실 청계천 복원 후의 많은 문제점들로 인해, 복원 후에 아직까지 갑론을박하고 있으니,

그냥 지나칠까 하다, 무엇이든 전시 되어 있는 곳이라면 보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우선인 사람이라 들어가 봅니다.

 

 

 

 

건물의 입구는 에스켈레이터로..

2층인지, 3층인지로 입장하여야 합니다.

 

 

 

 

안에는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몇 컷 찍어 올려봅니다.

 

청계천이 복개 되기 전에, 천변에 사람들은 집을 짓고, 이곳이 그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을 테지요?

그 시절을 재현해 놓은 듯 합니다.

 

 

 

 

 광통교 구역을 재현 전시해 놓았습니다.

복개 후의 청계천 지하에 있던 광통교의 모습인 듯 합니다. 

 

 

 

 

 

광통교의 모습

 

 

 

 

청계천에 살았던 동. 식물들

정말 살았을까? 싶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식물인가요?  설마??

 

 

 

 

 

 

 

 

청계천 복원 후

 

 

 

 

청계천을 준천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조선 후기 도성인구가 급증하여 생활하수가 늘어나고 산림난벌로 토사가 흘러들어 개천의 수로가 거의 막혀

비만 오면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1760년 영조는 개천 준설을 위하여 준천사를 설치하고 57일간 연인원 21만여명을 동원하여 개천의 토사를 걷어 내었다고 합니다.

영조까지 나와 준천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을만큼 큰 일이었던 것입니다.

 

 

 

 

대전통편 등 고서도 전시 되어 있구요.

 

 

 

 

청계천개수계획평면병종단도

 

1936년 경성부에서 발표한 광교에서 오간수문까지 청계천개수계획 도면입니다.

당시 청계천 복개계획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재정문제로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일제 시대부터 청계천을 복개하려고 했었군요.

 

 

 

 

 

매일신보에 난 청계천 관련기사

 

1920년대 후반 매일신보에 실린 관련기사입니다.

1920년대 중반 서울의 인구가 30만이 넘어 청계천의 배수 기능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지저분 한 것은 덮고 보자' 하고 복개를 하고 싶어 한 듯 합니다.

 

 

 

 

광통교의 옛 모습

 

 

 

 

장통교의 옛 모습

 

다리 중앙부가 높고 양안 쪽을 낮게 처리하면서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부드럽고 간결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다리였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이 주변은 중촌이라고 하여 시전 상인과 의원, 역관 등 중인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입니다.

1929년 큰 비로 다리 가운데가 붕괴된 적이 있었으며, 청계천 복개가 시작되면서 1959년에 사라졌습니다.

 

 

 

 

수표교의 옛 모습

 

1420년 세종 2년에 다리를 놓고 마전교라고 하였으나, 1441년에 개천의 수위를 측정하기 위한 수표석을 설치한 후부터 수표교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청계천 복개를 하면서 1959년에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수표

 

1833년 순조 33년에 만든 것의 복제 모형으로 현재 세종대왕기념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돌기둥 양면에는 주척 1척마다 눈금을 1척에서 10척까지 새겼고,

 3척. 6척. 9척이 되는 곳에 O표를 파서 각각 갈수渴水 평수, 대수 등을 측정하는 표지로 삼았다고 합니다.

6척 안팎으로 물이 흐르는 것이 보통 수위였으며 9척 이상되면 위험수위로 개천의 범람을 예고하였다고 합니다.

 

 

 

 

청계천을 끼고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재현해 놓은 공간

 

 

 

 

 6.25 이후의 청계천 주변에서 하던 염색 공장의 모습

전쟁 후 군대에서 흘러나온 군용물자인 군복을 염색하는 업체가 많았다고 합니다.

 

 

 

1960년대 복개공사를 하던 모습

 

 

 

 

창밖을 내다보니, 사랑의 다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청계천 문화관은 사랑의 다리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문화관 찾아 가는 길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지하 1층에 주차장이 있다고 하네요. (10분에 500원)

 

지하철 1호선 제기역 4번 출구- 청계천 방향 도보 15분

지하철 2호선 동대문구청 역 5번 출구 - 도보 10분

 

평일은 09:00 -21:00

토. 일. 공휴일은 09:99-18:00 (11-2월) , 19:00까지(3-10월)

휴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