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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연꽃향기 그윽한 함양 상림 연밭

 

 

 

계향충만(戒香充滿) 이란 말이 있습니다.

연꽃이 피면 물 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 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거두어 가듯

한 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상림 숲과 나란히 이어진 상림 연밭을 거닙니다(2010년 7월 26일)

 

 

 

 

 상림 입구의 연못에는 갖가지 연꽃들이 자라고 있구요.

 

 

 

 

상림 위쪽부터 연밭을 끼고 내려옵니다.

숲과 어우러진 연밭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백련지의 백련

이른 아침이라 연꽃의 향기는 아직 진하지 않은 듯...

하지만 꿀벌들에게는 충분한 듯 합니다.

쉴새없이 날아드는 꿀벌들..

 

 

 

 

아직 피지 않은 백련

 

 

 

 

연꽃이 지고 난후..

꽃받기의 평평한 위의 구멍에서 씨가 자라나겠지요.

 

 

 

 

분홍빛의 우아한 연꽃도 보이고..

 

 

 

 

연밭은 온통 초록 물결~

개구리밥인가요?

 

 

 

 

200m렌즈로 당겨보아도..

연꽃이 너무 멀리 피어 있네요. ㅠ

 

 

 

 

꽃이 떨어진지 조금 더 된 꽃받기는 씨앗이 제법 단단하게 여물어 갑니다.

 

 

 

 

상림 숲과 연밭 사이의 길

양쪽으로 도라지꽃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흰색 도라지꽃~

보라빛 도라지 꽃~

 

 

 

 

흰빛과 보라빛이 서로 어우러져 피어 있고..

 

 

 

 

이쁜 꽃봉오리..

 

 

 

 

제가 좋아하는 꽃 중의 하나

보라빛 도라지꽃~

 

 

 

 

길가에 나리꽃도 피어 있고..

 

 

 

 

왜가리도 날아다니고..(보기는 자주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잡기가 힘이 들어요. ㅠㅠ)

오리도 보입니다.

일반 오리가 아니라, 청둥오리인 듯..

나중에 보니, 날아다니더라구요.

 

 

 

 

연밭에 먹거리가 풍부한가봅니다.

 

 

 

 

오리들을 한참 쫒아 다녔는데, 사진은 겨우 몇장 건졌네요.

 

 

 

 

연잎에 또르르~ 물 구르고..

 

 

 

 

백련지와 홍련지가 끝나고 물이 그득한 연못이 펼쳐집니다.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물 속에 비친 연꽃의 자태 또한 곱기만 합니다.

 

 

 

 

 흐리던 하늘 사이로, 파란 하늘이 잠깐 열리네요.

 

 

 

 

분홍빛 색깔이 강렬합니다.

 

 

 

 

 

 

 

홍완연

꽃잎이 참 많은 연 인듯...

 

 

 

 

무지개 다리 타고 올라가듯  꽃을 피우고...

 

 

 

 

 

 

 

함소연

 

 

 

 

옅은 분홍빛이 은은한 연꽃~

원산백연

 

 

 

 

주노

 

 

 

 

 

 

 

핑크 카펜시스

 

 

 

 

배리모

 

 

 

 

가시연꽃

 

 

 

 

연못 가운데 자리한 정자 근처에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여쁜 보라빛의 꽃

 

 

 

 

 

 

 

꿀풀도 보입니다.

여름 꽃은 보라빛이 우성인가요?

의외로 보라빛 꽃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옛날에 글자를 써 넣었던 양피지를 만든 파피루스인 듯 합니다.

파피루스가 물가에 자라는 갈대와 비슷하다는 말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연못을 지나 다시 연밭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상림 숲 사이사이에서 만난 여름 꽃들..

 

 

 

 

잠자리는 날개를 말리기에 바쁜 아침..

 

 

 

 

무궁화를 무척 오랜만에 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