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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천주교 성지의 일번지-전동성당

 

 2010년 5월 13일, 옥정호에서 내려와 전주로 향합니다. 전주 여행의 출발지는 전동성당입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순교자의 뜻을 받들어 세워진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절충한 건물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성당입니다.

 이 성당이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운 성당임을 알리는 표지입니다.

정조 15년 1791년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 그리고 순조 원년 1801년에 호남의 첫 사도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헌(프란치스코)등이 풍남문 밖인 이곳에서 박해를 받고 처형 됐다고 합니다.  

 성당의 옆모습

 이제 내부로 들어섭니다.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천정과 장식들.. 등 하나 하나에도 눈길이 갑니다.

 아름다운 제대..

 창은 이렇게 소박한 모자이크로 되어 있구요.

 

 앞에서 바라본 뒤쪽의 모습

웅장한 파이프오르간을 기대했으나, 어쩐지 이 성당에 이 모습이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성당 뒤쪽으로 돌아가 봅니다.

 

 뒤쪽에는 이렇게 피에타 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당의 뒷 모습입니다.

 성당 옆의 사제관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안내판이 없으니..

 볼수록 참 고운 성당입니다.

 전주 여행의 첫걸음~

이야기가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