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패션쇼 초대장을 받고도, 가질 않았었지요.
어제는 미리 표를 구입하고(일일권이 20,000원) 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세텍을 갑니다. (2009년 3월 31일)
사진을 찍으면서, 관심분야도 자꾸 바뀌어 가네요.
어제의 두번 째 타임의 이문희 패션쇼 모습, 맨 앞의 박정아의 모습도 보입니다.
팀버튼의 유령신부 컨셉인 듯도 하고... 어쨌든 분위기가 환상적입니다.
쿵쾅거리는 음악, 모델들의 경쾌한 발걸음. 배경이 되는 조명,그리고 이날의 주제인 옷이 어우러진 자리..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먼저 해야할 일은 줄을 서는 것입니다.
서울패션위크에 작품을 출품한 디자이너들이 소개되어 있는 곳 아래에서 줄을 한참 섰습니다.
무대 양편에 관람하러 온 사람들의 모습
이날 첫 타임이었던 조명례 패션쇼의 모습
약간 고전적인 듯한 봄 의상들을 선 보였습니다.
세번 째 타임의 황재복 패션쇼
혹시 국내 최초의 패션쇼는 언제 개최된 줄 아세요?
1954년 노라조 여사에 의해 조선호텔에서 열린 패션쇼가 우리나라 최초였다고 합니다.
이후 1961년 군사정권에 의해 전형적인 사치품이라는 낙인이 찍혀서 공식적인 행사를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980년대 들어서 패션의 대중화가 시작되었고, 1987년 6.25선언 이후에 본견적으로 패션쇼가 선을 보이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는 서울은 물론, 지방의 대도시에서도 정기적으로 패션 컬렉션이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패션위크는 2000년 10월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습니다.
위의 모델의 뒷 모습
화사한 봄처녀~
김새롬이 모델로 나서기도 했네요.
여심을 흔든다는 핑크톤 의상과 화환을 머리에 두른 모델의 모습
조향기의 모습도 보입니다.
홍수현의 모습도 보입니다.
웃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귀여운 컨셉의 홍수현
김새롬이 다른 의상을 입고 나옵니다.
붉은 칼라의 롱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걸어 나옵니다.
조향기도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옵니다.
이제 마지막 워킹을 할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 황재복씨가 나옵니다.
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세텍의 모습
총 72개의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업체가 참가하고 있는 서울 패션페어의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새로운 것을 만나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
서울 패션 위크..
즐겁게 놀다온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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