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남도

매화향기 은은하게 퍼지는 순천향매실마을

 

전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향매실 마을.. (2009년 3월 23일) 

이 마을의 이름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첫느낌은 은은한 매화향기입니다.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하였던 향기가 납니다. 이곳의 이름이 향매실인 이유 인 듯...

이곳은 산자락 사이에 자리한 마을로 인근의 광양 매화마을보다 10-15일 정도 매화가 늦게 피는 곳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매화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로 4회째인 동네방네 매화축제는 하루 전인 3월 22일에 열렸다고 합니다.

매화가 한창 절정입니다.

 마을을 들어서는 입구부터 늘어선 매화가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이곳에서 만난 동네 어르신은 위쪽으로 올라가보라고 하십니다.

동네에서 쉬엄쉬엄~ 놀다 가라고도 하시구요. 정이 넘치는 마을입니다.

 이제 꽃망울이 올라오기도 하고...

 돌담길 위에도 매화는 활짝 피어나고..

 꽃향기가 정말 진하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진한 향을 맡아본 적이 없는 듯 한데, 마을 전체가 은은한 매화향에 감싸여 있습니다.

마을 이름처럼 매화향 가득한 곳입니다.

 

 

 매화밭 아래에는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지나치기 아쉬워서..

 돌아서면 이쪽 산자락이 하얗고, 저쪽 산자락도 매화 나무가 가득한데, 아쉬운 것은 그 많은 매화를 한눈에 보이게 담을만한 포인트가 없다는 것~

내년에는 곳곳에 포인트 몇 개쯤 세워주신다면, 더 좋으실 듯 합니다.

 

 몇 년쯤 지나 매화나무가 조금 더 풍성해지면,

훨씬 멋진 곳이 될 듯 합니다.

 

 

 자세한 길 안내를 원하시면

http://cafe.daum.net/yoeunsun <전라도>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