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은 제주인 듯 합니다.(2009년 3월 4일)
명도암 농원에서 만난 수선화의 모습입니다.
수선화를 만나려면 이곳에서는 식물원의 온실을 가야 만날 수 있는데, 제주에서는 바깥 정원에 수선화가 활짝 피어있습니다.
꽃까치도 봄마중을 나왔구요.
동백꽃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들꽃이지만, 보라빛에 마음을 빼앗겨 봅니다.
복수초인가요? 농원의 한켠에서 본 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남도에 한창 피어있는 매화가 돌담 너머에 가득 피어 있습니다.
3월초에 한창이었으니, 지금쯤은 다 지고 잎이 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꽃에 빠질 수 없는 벌이 아주 많았던 매화밭입니다.
화사한 봄의 꽃.. 유채꽃
성산 일출봉을 오르다 만난 꽃인데요. 가을에 피는 구절초가 아닌가 싶은데...
꽃 이름은 자신이 없는지라...
아주 작고 어여쁜 야생화도 피어 있어요.
길가에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던 노오란 손길. 개나리~
금방 이곳에서도 개나리를 볼 수 있겠지요? 어제는 낮 기온이 20도나 되었다고 하더군요.
제주도의 봄빛은 이런 화사한 꽃들과 함께,
푸르르게 올라오기 시작하는 목초지의 풀빛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제주의 봄빛처럼 따스해지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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