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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현재까지 806쇄를 찍은 소설 <아리랑>- 김제 아리랑 문학관

 

                                              아리랑은 모든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는 우리 민족의 넋이다.

                                              단순하면서도 애잔한 가락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을 극복하며

                                              굽이치고 흘러온 우리 민족사의 강물과 닮았다.   -  아리랑 문학관에 적힌 글 중에서- 

 풍요로워서 서룬 땅이라고 했던가..

징게 맹갱 외에밋들...

아리랑의 무대가 된 김제 평야의 푸르름 가득한 풍경

 아리랑 문학관 제 1전시실 입구에 전시된 원고

아리랑 문학관은 2003년 5월 16일 건립된 곳입니다. 벌교에는 태백산 문학관이 있으니, 조정래님은 자신의 문학관을 두 개씩이나 가지게 되었네요.

 취재 노트 속에 담긴 현장 스케치

 2전시실에는 작가 연보와 작품연보, 작가의 인생 및 취재 시 일용품, 취재수첩, 자료노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고 집필 계획표에 빨간펜으로 적어 놓은 작가의 말

<36년간 죽어간 민족의 수가 400만, 2백자 원고지 18.000매를 쓴다 해도 내가 쓸수 있는 글자수는 고작 300여만자!>

 

 

 조정래씨의 다른 작품들

 아리랑 전권과 프랑스 아르마땅에서 완역 출판된 아리랑

대하소설 아리랑은 1990. 12. 11. 한국일보 연재를 시작으로 1995년 8월 해방50주년을 맞이하며 제12권(전12권)을 출간하였고, 1996년 연구서인 '아리랑 연구' (조남현 외 11인)가 출간되고, 같은 해 프랑스 아르마따출판사와 '아리랑' 전 12권 완역 출판계약이 체결되어 최초로 프랑스어 완역출간이 이루어졌습니다.

2007. 1. 29. 초판 1쇄가 나온 지 13년 만에 100쇄(제1권 기준)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제1~12권을 합쳐 806쇄를 찍었으며 누적판매부수 330만부를 기록하는 등, 일제강점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 중 일반독자에게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대표적 역사소설입니다

 아리랑 전체를 쓴 세라믹펜

 아리랑 전체를 쓴 세라믹펜 심

위의 세라믹 펜내에 심을 갈아끼우며 아리랑을 써 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에 연재된 <아리랑> 이것은 아리랑 전체가 아닙니다. 계속 신문에 연재하면 기한이 너무 늘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필을 앞당기느라고 대강 7권 어름에서 연재를 중단하고 나머지 다섯권은 전작으로 썼다고 합니다.

연재된 것을 일일이 백지에 붙이는 것은 수정과 교정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소설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아리랑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내 취재-

 중국 취재

러시아 취재 

 아시아, 하와이 취재

 구상

 집필

  

 작업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아리랑이 근현대사의 1부 쯤 되겠지요. 그리고 그 뒤를 잊는 것이 태백산맥, 그리고 3부에 해당하는 것이 한강이지요.

 제 3전시실

애장품 등을 통해 작가와 주변을 살필 수 있습니다.

 

조국은 영원히 민족의 것이지 무슨무슨 주의자들의 소유가 아니다.

그러므로 지난날 식민지 역사 속에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피흘린 모든 사람들의 공은 공정하게 평가되고 공평하게 대접되어 민족통일이 성취해 낸 통일조국 앞에 겸손하게 바쳐지는 것으로 족하다.나는 이런 결론을 앞에 두고 소설 아리랑을 쓰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