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한적한 오후다

 

 

한적한 오후다

불타는 오후다

 더 잃을 것이 없는 오후다

나는 나무 속에서 자본다 

 

라는 마지막 문장을 손가락으로 제자의 손바닥에 써서 남겼다는 오규원 시인이 생각났다.

무엇이 그를 떠올리게 했을까.....

 

2009. 2월   대관령의 어느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