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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 지킴이 우도등대와 서빈백사

  우도의 지킴이 우도 등대- 1906년에 설치하여 97년 동안 운영하던 등대.. 노후되어 2003년 11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우도입니다. 서빈백사를 먼저 찾아 갔지요. 정확한 명칭은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흰 백사장과 푸른 물, 언덕 위의 팬션까지...

그림이 되는 풍경입니다.

 의자에 앉아 제주의 바다와 제주의 풍광들을 감상합니다.

 우도와 성산의 넓은 해역에는 광합성 작용을 하며 물속에서 서식하는 석회조류 중의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얕은 바다에서 성장하던 홍조단괴는 태풍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현재 해빈 퇴적물로 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서빈백사는 우도 팔경 중의 하나입니다.

 백사장에 앉아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일... 

 

 서빈백사의 다른 편

 우도에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은 조선조 헌종 9년(1843)경부터입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채취 하기위해,그리고 숙종 23년(1679) 이후 목장이 설치되면서 부터는 국마를 관리, 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했다고 합니다.

 날개짓 하던 새들은 잠시 바위에 몸을 내려놓습니다.

 천진리에서 바라본 우도봉

 우도라고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인증샷~

 우도봉에 오릅니다. 지나왔던 바다와 하늘을 보며 오릅니다.

 올라가야 할 우도봉-  우도 팔경 중의 하나인 지두청사입니다.

 우도봉의 해안절벽 

 

 우도봉은 푸른 초원으로 덮혀 있고, 그 위에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우도봉에 올라 바라본 전경

                                           

 

 

 우도봉도 제주의 오름 중에 하나입니다. 제주의 오름들을 오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소원을 이루네요^^

 

                                  

 

 오를 때 힘들게 오르지만, 이 맛에 오르는 것이지요.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

 야생화 핀 들판에 말들은 여유로와 보입니다.

 야생화 핀 들판을 걸어 내려갑니다. 등대를 오르려면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야 한다는..ㅠㅠ

 

등대를 오르는 길에 휴게소입니다. 팥빙수가 푸짐하고 맛있더군요. 무척 시원했다는..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풍경 - 우도에 어울리는 소도 보이구요.

                                    

 팥빙수로 땀을 식혔으니 기운내서 등대를 올라가봅니다.

 오르다가 돌아 보니.. 수국이 만발한 길이 좋습니다.

 우도 등간과 등대

 제주도 최초의 등대인 우도 등간은 우도 등대 점등 100년을 기념하여 2005년 12월 원형대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등명기에 있는 가압펌프로 압력을 가한 후 심지에 불을 붙여 점등하였으며 야간에는 활차를 이용하여 위로 올리고 주간에는 등간 내부로 내려 보관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우도 등대 참 예쁘지요? 

먼 곳에서 돌아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었을 등대는 이제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지요.

 우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 비양도도 보이네요.  

 

 등대를 보고 다시 내려오는 길

사람이 오고 가는 길...

계절이 오고 가는 길...

그 길목에 무심히 서 있는 말..

이곳에서 제주를 또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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