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셋째 날 아침, 하늘은 여전히 흐린 상태,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숙소 바로 옆의 소정방폭포를 찾아갑니다. 전 날 내린 비의 양이 많아 폭포물이 많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가봅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바로 옆으로 난 오솔길에 소정방폭포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계단을 조금만 내려가면 폭포와 멋진 해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폭포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m높이의 물줄기가 정방폭포처럼 해안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여름 물맞이 장소로 성황을 이루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보는 서귀포 앞 바다의 야경은 가히 일품이라고 합니다.
바바로 이런 해변 앞에 위치하고 있지요. 아침부터 파도가 세찹니다. '어제 마라도 다녀오길 참 잘했어~'하고 혼잣말을 해봅니다.^^
파도와 폭포가 어우러진 해안가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높은 파도
조금 더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원래 10개의 물줄기가 있다고 하더니, 많은 비로 인해 열개의 물줄기가 합쳐진 듯 합니다.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갈 시간입니다.
하루를 힘차게 눈으로, 마음으로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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