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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매혹적인 양귀비의 속삭임- 포천뷰 식물원

 경기도 포천의 뷰 식물원에서 양귀비 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네요. 산에 가려다 카메라 가방 메고 가봅니다. 2008, 5.16- 6.20일까지 축제 기간이라고 합니다.

<2만 여평 대지에 펼쳐지는 꽃의 노래> - 식물원 소개 글에 나온 표현입니다.

                                          

 바람에 넘실거리는 붉은 물결~

사락사락 흩날리듯 매혹적인 양귀비의 속삭임~

지금 만나러 갑니다.

 튤립 잔디 정원 - 4, 5월에는 이곳에 튤립이 가득 피어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황소(?) 4마리가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양귀비 하우스 그리고 화단에 핀 꽃

                                       

 주차장에서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서 있는 공예품

처음에는 돈키호테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글쎄요~

                                        

 붓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무지개 동산으로 오르는 길

몇 개의 연못과 자그마한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물 속에 어린 하늘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지개 정원

힘들지도 않는데, 저 의자에 살짝~ 앉아봅니다.  

                                       

 연인 오솔길이라 이름 붙여진 길입니다.

 상록 잔디 패랭이가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습니다.

                                        

 양귀비 들판 한쪽에는 붓꽃과 털부채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네요.

                                         

 양귀비들판

                                           

 개양귀비, 오리엔탈 양귀비, 아이슬란드 양귀비, 캘리포티아 양귀비, 후룩스 등 10여종의 양귀비가 피어 있는 곳입니다.

꽃마다 색깔이 다르고 모양이 다르지만, 이름표가 붙어 있지 않으니, 알 수가 없네요.

 붉은 빛깔의 향연

                                            

 양귀비 사이에 보랏빛 꽃이 함께 피어 있네요.

                                            

 점박이 양귀비(?)가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습니다. 키가 다른 양귀비보다 작습니다.

                                            

 양귀비 하우스에서 파는 향초

체험 프로그램으로 향초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향기비누 만들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양귀비 하우스에서 허브차를 한 잔 마시며 바라본 잔디 정원

                                           

 양귀비 하우스에서 판매되는 향초, 향주머니들

 시크릿 가든

 

                                               

 꽃창포원

50여종의 다양한 꽃 창포를 볼 수 있다는데 다지고 없네요. 징검다리를 따라 건너는데, 흐리던 날씨는 기어이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백조의 호수라 이름 붙여진 호수

비가 와도 한장 찍은 후에 뛰었지요.

 레드 뽀삐라 이름 붙여진 간단한 스낵을 파는 곳까지 뛰어오니 비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천막 아래에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보이차를 마셨지요. 비가 오는 날은 비가 오는데로 입과 귀가 호사를 누립니다.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풍경이 한가롭기만 합니다. 이 나무가지가 더 늘어졌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분위기가 나지 않았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곳에서는 꽃잔디 튤립 축제를 4-5월에.

양귀비축제를 5-6월에,

백합 아이리스 축제를 5-7월에(백합은 제법 심어놓았더군요. 아직 꽃은 올라오지 않았었구요)

구절초, 국화 축제를 9-10월에

억새, 그라스 축제를 9-11월에 한다고 하네요.

 

이제 이곳 식물원에서 찍은 꽃 사진들 정리하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