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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오후의 산책- 일산 호수 공원

 부천을 뒤로하고 일산 호수 공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는 저녁에 노래하는 분수가 있다고 합니다.

바람이 살랑~ 부는 초여름같은 날씨에 공원을 산책하듯 걷습니다.

                                        

 노래하는 분수대 쪽에서 걷기 시작하여 한울광장쪽으로 갑니다. 가면서 눈에 보이는 풍경들을 사진으로 옮겨봅니다.

                                      

 한국 전통 정원도 꾸며져 있네요. 오후 햇살에 수련은 이제 꽃잎을 닫고 하루를 쉴 준비를 합니다.

 

                                      

 기우는 햇살은 연못에 제 몸을 드리우고.. 잠시 쉬어갑니다.

 물 속을 한가롭게 헤엄치는 잉어도 보고..

 

 수련이 한가득이네요, 낮시간 동안 환하게 피어 있었을 듯 합니다.

 

                                          

 

 물가에는 창포로 제 몸을 세워보는 시간..

 분수대 옆의 오르락 내리락하는 물줄기에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이곳은 이제 한여름처럼 느껴집니다.

 노래하는 분수대입니다. 낮 모습이지요. 저녁의 노래하는 분수의 모습은 다음 항에 올려보지요.

 하늘에는 패러글라이딩을 닮은 대형 연이 날리고..

                                         

 노래하는 분수는 저녁 8시부터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일몰을 보기 위해서 자연호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정지용님의 시비가 한켠에 자리하고..

                                         

 호수공원은 면적이 30만평에 이르는 인공 호수 공원이라고 합니다. 9만평의 담수호가 있는 곳이구요.

수변광장, 인공섬 등 공원을 순환하는 4.7km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연학습장, 단정학, 음악분수. 그리고 야생화와 울창한 숲..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고양꽃박람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지요.

 한울광장

                                         

 홀로서기....

혼자서 그림자 놀이 중입니다. ㅎ

지는 해에 키다리가 되었네요.

 해지는 시간

아버지는 아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하루를 힘차게 밟아 봅니다.

인라인을 타는 아이는 혼자서도 즐겁습니다.

 

 월파정 뒤로도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자연호의 일몰

                                           

 일몰을 찍으시는 진사님^_^

머리 뒤로 후광이.. ㅋ

                                          

 해가 지는 동안... 연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호수는 바람에 몸을 맡겨 살~짝 흔들려보고..

햇살을 가득 안아 환하게 빛나도 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에게는 미래를 향한 꿈이 보입니다. 너무 통속적인 해석인가요?

                                       

 공중부양!!~

                                       

 

 해가 아래로 내려오니 안보이던 구름이 보입니다.

 해는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노래하는 분수를 보러가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