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공연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에 경복궁 내에 있을 때 가보고선, 옮긴 이후에는 처음 가봤습니다. 몇 년전 쯤에 겨울 못 재즈 페스티벌을 간 적이 있긴 하지만.. 그때는 외관만 보고 왔었지요.

봄날 오후, 바람이 불고, 꽃이 피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겨울못이라고 불리는 연못에서...

                              

 

 연못에 비친 상설 전시관

 연못에는 색색의 물고기가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봄은 꽃피는 계절

                                 

 전시관 바깥의 풍경들

이곳  국립 중앙 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번지에 위치하며,  1997년 10월 31일에 기공하여 2005년 10월 28일에 개관한 곳입니다.

이곳은 307,22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세워졌으며, 우리의 전통적인 건축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개념에 따라, 장대하게 하나로 보이는 두 건물 가운데에 우리건축의 고유 공간인 마루를 상징한 열린마당을 두었다고 합니다. . 박물관 건물은 대지 안쪽 깊숙한 곳에 전통방식에 따라 남향받이와 배산임수의 양식으로 배치되어 있고 중심부에 연못과 옥외에 전시공간·휴게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핵심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폭포·계류·녹지공간 등을 조성하여 문화공간으로서 이용도를 극대화한 곳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은 역사관·고고관·미술관·기증관·동양관·기획전시실·어린이관·역사의 길·으뜸홀 등 전시영역, 수장고·소독실·정리실 등의 수장영역, 극장·강당·교육시설·도서실·자료실 등의 교육영역 및 연구관리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의 전시실은 고고·역사·미술·기증·동양 관련 문화재를 전시하는 상설전시실, 각종 기획전과 특별전을 수행하는 기획전시실, 전시를 통한 체험학습공간인 어린이박물관, 석조물 등을 전시해 놓은 야외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특히 문화재 보존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시설관리 시스템, 자연채광 시스템, 조기화재감지 시스템, 대기오염 감지 시스템, 계측관리 시스템, 누수감지 시스템 등 특수설비가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전시실 앞쪽에 야외 전시된 흥법사 진공대사 탑과 석관, 남계원 칠층석탑.

                              

 전시실 벽을 따라 새순이 막 돋은 담쟁이 덩쿨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혹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이촌역에서 내리시면 된다고 합니다.  

얼마전 투표하고 받은 투표 확인증을 보여주니 무료로 입장시켜 줍니다.

전시실의 둥근 천정

                              

 높은 천정과 넓은 복도를 가진 건물입니다.

 천정은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 채광 효과를 노린 듯..

                          

 복도 한가운데 자리한 경천사 십층석탑, 이 복도를 역사의 길이라고 부른다하네요.

- 이탑은 고려 충목왕 4년에 대리석을 재료로 해서 세운 십층석탑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 목조 건축의 다포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당시 불교 교리와 사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 같이 불교에서 중요시 되는 여러 장면을 묘사한 16회상이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5층부터 10층까지는 다섯 분 혹은 세 분의 부처를 빈틈없이 조각하였다고 합니다. 2005년 새박물관 개관에 맞춰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천정 장식

                              

 고달사 쌍사자 석등

두 마리 사자가 불밥기집을 받치고 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의 석등. 우리나라 3대 선원의 하나인 고달원으로 명성을 떨치던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합니다.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니 해가 늬엿 늬엿~

 

내부의 전시실은 고고관, 역사관, 미술관, 아시아관, 기증관으로 되어 있구요.

많은 소장품들을 둘러 보시려면 넉넉한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4월 19일) 3시 30분,

국립 중앙 박물관 토요가족 음악회인 <꽃피는 봄이 오면>을 열린 마당에서 선보인다 합니다.

그룹 소녀시대와 해바라기가 출연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무료이구요.

주말...

아이들 손잡고, 연인의 손을 잡고,

토요 음악회도 즐기시고, 전시실도 둘러보시는 코스~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