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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늦은 밤... 한강 다리 아래에 서면, 건너편의 불빛들이 아우성을 친다.  찬 바람과 한밤의 어두움이 나를 흔든다.

 

 

 건너편의 서울 남산 타워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인 듯 하다.

 시간은 밤 12시를 향해 간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은 환하고 붉다.....

 

 한남대교는....

 

상부는 3경간 연속 steel plate girder교로 최대 경간이 50m이고 교폭은 27m(6차선)인 도로교량으로 총 연장은 917m에 달한다. 또한 하부는 구주식 철근 콘크리트 교각으로 27개의 기둥과 26기 우물통 기초, 1기의 확대기초로 되어있으며 교대는 중력식 콘크리트 구조로서 파일기초 1기와 직접확대기초 1기로서 구분 시공되었다. 한남대교는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진입 역할을 하는 교량으로서 경부고속도로 계획과 더불어 착공된 한강상의 4번째 교량이다. 경부고속도로가 1970년 7월 7일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개통됨으로써 한남대교와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전 지역이 일일 생활권시대로의 개막인 동시에 서울의 강남지역에 대규모 개발시대를 열게한 소중한 다리이다. 건설 당시에는 제3한강교라 불렸던 것이 1985년 한강종합개발공사를 하면서 한강상의 교량명을 정리했고 이 때 이 다리도 한남대교로 바뀌었다.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등의 교통량 증가와 차량의 대형화로 기존의 한남대교로는 교통처리가 어려워 1996년 12월 기존교량 하류측에 폭 25.5m, 연장 919m의 확장교량을 공사 착공 2001년 3월 8일 개통하였으며, 기존교량(상류교량)은 성능개선 공사(DB-18⇒DB-24)하여 2004년 8월에 개통하여 12차로 교량이 되어 강남북 교통소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서울 특별시 한강 사업 본부 홈피에서 퍼온 글-

 

 어안으로 보는 세상은 둥글다.

그리고 너무 밝다.

그럼에도 여기 올려본다.

둥근 지구 위에, 여기 둥근 서울 속에,

그 둥근 원 바깥에 내가 서 있다.

 

밤 12시만 되면 어기없이 한강의 다리는 불을 끈다.

12시에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내려다 보니 집 뒤의 천변은 여전히 환하다.

갑자기 저 길을 걷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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