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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카이라인이 멋진 한강 야경

 2008년 3월 8일, 해질 무렵에 올림픽대교 남단에서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다.

얼마전 모 일간 신문에서 서울 야경 10경 포인트를 발표했다. 그중에서 몇 군데 기억나는 곳이 응봉산, 하늘 공원, 구의동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올림픽대교 남단쪽에서 촬영을 한다.

 

해가 지기 전....  봄이 온 줄 알았더니, 너무 춥다. 바람은 너무 강하고, 손도 시렵고... 해 지기 전부터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한다.

 해가 지고... 하늘은 붉은 빛을 남기고...

밤을 향해 간다.

 해가 지기 전, 어안렌즈로...

 해가 지고 올림픽대교에 불이 밝혀진다. 처음 들어오는 조명은 초록빛을 띄었다.

 올림픽대교는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연결하는 한강교량으로 서울 올림픽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1990년에 준공된 1면 방사형 PSC 콘크리트 사장교이다. 교량 형식의 선정은 현상공모를 실시하여 당선작을 선정하였으며, 사장교 주탑의 구성을 4주로 하여 동방철학에서 우주만물의 근원으로 상징하는 년,월,일,시와 4계절 춘·하·추·동 및 4방향 동·서·남·북을 나타내도록 하였으며, 특히 제24회 올림픽경기를 기념하여 케이블의 수를 24조, 주탑의 높이는 1988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88m로 하였다.

 대교 진출입 램프를 보니 의외로 한가하다. 늘 긴꼬리를 물고 있는 차량들에 익숙한 내게 낯설은 풍경이다.

 

 

 강 건너의 불빛은 도시의 눈처럼 보인다.

가까운 곳의 가로등은 때론 꽃잎처럼 보이기도 하다.

 

 천호대교 쪽 풍경

 

 

 

 어안렌즈로 한컷

 

 올림픽대교 남단에서 다리를 건너 테크노마트쪽에서 한컷

다른 그림이 된다.

 기울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면 도시가 함께 기운다.

              

 

 

              

 

 도시는 교차로와 다리와 가로등과 건물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면 그속에 우리의 자리는??

              

 

거대한 도시에 나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달조차 뜨지 않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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