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4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러 갑니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으로, 제게는 안소니 퀸이 열연했던 영화로 기억에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배우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가운데 배우가 바다입니다.
세종문화회관 바깥에 걸린 공연 안내 포스터입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외관
1층 로비에 세워진 배우들의 사진
오늘 캐스팅 안내판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 원작, 뤽 플라몽동(프랑스의 작사가) 극본, 리카르도 코치안테 작곡, 질 마으(공연 연출자) 연출이라고 합니다.
1층 로비의 모습
2층의 창밖으로 보이는 북악산 전경
복도에 걸린 산수화가 제가 좋아하는 풍의 그림이라 한장 찍어봅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배우들이 나와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줄거리 -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집시 무리의 리더인 클로팽과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가 산다. 어느 날 성당의 주교인 프롤로는 에스메랄다가 춤추는 모습을 본 후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성당의 종지기이자 자신의 충직한 종인 콰지모도를 시켜 그녀를 납치할 것을 명한다. 추악한 얼굴에 꼽추이지만 누구보다도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남몰래 연모해왔지만, 자신을 거둬 키운 프롤로의 명에 따라 그녀를 납치하려 한다. 그 순간 왕의 근위대장인 페뷔스가 나타나 그녀를 구하게 되고, 에스메랄다와 페뷔스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페뷔스는 이미 플뢰르 드 리스와 약혼한 사이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눈이 먼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만나러 가는 페뷔스를 미행하여 그를 칼로 찌르고 에스메랄다에게 누명을 씌워 그녀를 감옥에 가둔다. 이를 모르는 콰지모도는 종을 치는 일도 잊은채 슬픔에 잠겨 거리를 헤맨다. ...... 그 뒤의 줄거리는 생략하지요. 혹 보실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붉은 색 옷을 입은 사람이 콰지모도 역의 김법래 - 마지막에 에스메랄다의 시신을 안고 그가 부르는 독창은 대단하였지요. 울림이 있는 소리로 부르는 그의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제 생각에는 안소니퀸의 노트르담의 꼽추만 못하였지요.
뮤지컬 특성상 세세한 감정의 묘사가 부족한 탓인 듯 했습니다.
바다의 노래도 조금 부족한 듯 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콰지모도의 노래에 마음을 붙들렸구요,
블라인드 뒤에서 비춰지는 무용수들의 몸짓...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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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주는 여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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