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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연

미국 2-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2007년 12월 26일, 전부터 가고 싶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갑니다. 작년에 뉴욕을 갔을 때는 시간이 되지 않아 못갔던 곳이죠. 이날은 메트로폴리탄에, 뮤지컬 라이온킹 관람에,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날입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전경 - 세계 4대 미술관의 하나로 미국 최대의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MET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기도하며, 소장품은 모두 330만점을 넘는 막대한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과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약 4분의 1을 20부문으로 나누어,236개의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술관 입구에서 뒤 돌아보니, 뉴욕의 상징인 노란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하 1층 1층, 2층의 전시실들을 표시해 놓은 안내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역사를 잠깐 살펴보기로 하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법인체가 되었고 2년 후에 개관했다. 현재 센트럴 파크에 있는 종합건물은 1880년에 개관되었다. 5번가를 마주하고 있는 본관은 윌리엄 모리스 헌트가 설계한 것으로 1902년 완성되었다. 그후 맥킴과 미드, 화이트가 덧붙여 몇몇 건물을 설계해 지었다. 1924년에 지은 미국관에는 윌스트리트에 있다가 파괴된 미국브랜치은행에서 구해온 대리석 정면도 있다. 1980년 건축가 케빈 로치와 존 딩컬루 및 그 동료들이 옛 건물을 빙둘러 약 1만 6,000㎡ 증축한 미국관을 지었다. 이들은 1975년 레먼관을 설계했고 1978년 마이클 C. 록펠러관과 새클러관을 설계했으며, 또 유럽관을 기획한 바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이집트·바빌로니아·아시리아, 극동과 근동, 그리스와 로마, 유럽,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전의 아메리카, 뉴기니 및 미국의 귀중한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는데 그 종류는 건축·조각·회화·드로잉·판화·유리제품·도자기·직물·금속세공품·가구, 각 시대의 방들, 무기와 갑옷, 악기 등 여러 가지이다. 이곳에는 의복학회와 부속박물관도 있다. 1964년에 지은 토머스 J. �슨 도서관은 예술과 고고학에 대한 완벽한 참고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중세 유럽 미술은 센트럴 파크 종합건물과 포트 트라이언 파크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중세미술관인 분관 클로이스터스에 진열되어 있다. 1938년에 개관한 분관 클로이스터스는 중세 수도원과 교회 건축들에서 따온 여러 부분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크로이스터스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당일 다녀왔으면, 미술관 입장 배지를 가지고 가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층 로비 전경 -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뉴욕에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거기다 전날은 크리스마스로 휴관하기까지, 사람들 넘쳐납니다. 거기다 요즘 미국 어디를 가나하는 입구의 가방 검사까지....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에게 질리기 시작합니다.

          

 1층의 오른쪽에 위치한 이집트 미술관- 사진 아래 설명은 다음에 시간이 날 때 천천히 해야 할 듯 합니다. 우선은 사진만 보세요^^

          

 

 

          

 

 

 

 

 

 

 

          

 

 

         

 

 

 

          

 

 이집트의 파피루스 - 흔들리고, 유리에 반사되고,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그냥 올려봅니다.

                    

 미술관 안에 피라미드의 일부를 세워놓고, 그 안에 들어가 볼 수 있게 해놓은 곳입니다.

                    

 피라미드 내부의 벽화 

  새클러관 - 유리 바깥으로는 센트럴 파크의 전망하기 좋은 곳입니다.

 뒤로 보이는 신전이 덴두르 신전입니다.

 새클러관에 자리하고 있는 이집트 석상

         

 덴두르 신전 -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 사진을 찍어보려하나 포기합니다. ㅠㅠ

 신전 옆을 지키고 있는 스핑크스

 덴두르 신전의 부조

  

       

 신전의 내부

 1층 왼쪽에 자리한 그리스, 로마 미술, 고대 오리엔트 미술관

 주로 키프로스 등에서 출토된 초기 문녕기의 작품부터 로마 시대 후기 것까지 다양하게 전시된 곳이랍니다. 조각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도자기들 - 전에 충주의 술 박물관에 갔을 때 많이 본 도자기들이네요.

 

 

                  

 

 

 

                  

 역시 이곳도 설명은 다음에 차분히 달아놓겠습니다.

 

 

 

                  

 천정에 채광창으로 빛을 더해주는 그리스 로마관

         

 

 

         

 아래에서 위로 일부러 찍어본 것인데요, 각도가 맘에 들어 올려봅니다.

 

        

 

 

          

 

                   

 

 잠자는 에로스 상

                  

 미술관 바깥으로 5번가가 보입니다.

 

                  

 

                  

 

 

          

 뒤에 앉아 있는 여자분의 모습이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지치고, 피곤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금방 지칩니다.

                                  

 창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합니다.

 2층 왼쪽의 이슬람미술관 - 주로 페르시아관 사진입니다.

 

         

 

 

 

 

                  

  

 

                   

 

 

                   

 

 

         

 

         

  이외에도 2층의 램브란트 특별전, 12~18세기 유럽 회화관 등을 둘러보았는데, 그림은 사진 촬영 금지인지라, 사진이 없습니다. 이날 보고 싶었던 19세기 유럽 회화, 조각관은 문을 닫은 탓에 보지를 못했구요. 주로 화, 수, 목요일에는 일부 전시실을 통제한다하니, 금요일 날이 관람하기 좋은 날이라고 하겠네요.

 뉴욕 공립 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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