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0일, 뮤지컬 점프를 보러 갔어요. 재미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점프'의 제작사인 ㈜예감의 김경훈 대표는 "기획 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했고 무술이 극의 중심이 되는 이전에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태의 공연인 만큼 반드시 통할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세계시장 정복, 거기에 태권도라는 한국적인 소재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를 생각하며 많은 고민을 했다. 그때 태권도가 섬광처럼 떠올랐다. 한국인만이 할 수 있고 세계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태권도는 최적의 소재였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의 무대
태권도, 태껸, 체조 등 무술 합계 117단 가족, 와이어나 카메라의 연출 없이 배우가 무대 위에서 직접 무술하는 배우들의 현란한 액션을 보여준다. 쉬운 스토리, 등장인물의 개성있는 캐릭터, 태껸, 태권도, 취권, 유수 등 온 가족을 사로잡을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공연의 스토리는 3대가 걸쳐 살고 있는 집안에 도둑이 들어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으로 구성되어있다.
1시간 반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되는 공연이라고 생각되네요. 1달 전쯤에는 스위니토드란 뮤지컬을 봤는데
보면서 보고 나오면서 -_- 점프는 보고 오면서 블러그에 글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원스러운 동작들에 기분이 좋아진다고 할까요?
공연장 앞 마당에 아기자기한 모형들이 서 있네요. - 신기하게도 그 조형물 위로 이끼가 숨쉬고 있고, 또 그 위에 식물들이 뿌리 내리고 자라고 있네요.
지긋이 눈 감고 바이올린의 선율을 감상중?
살아있는 식물입니다.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하고 팻말이 붙어있어요^^
호주에 있어야 할 코알라가 여기 있네요.^^
오랜만에 즐거운 공연이라 생각되어 한 번 올려보네요.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들만 많아지는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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