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1일 모네미술전에 조카들과 가기로 하고 나섰다 우연히 경희궁을 발견했어요. 참 예쁜 궁궐입니다.
경희궁의 얼굴인 흥화문
숭정문과 뒤로 보이는 인왕산(?)
숭정문 사이로 보이는 승정전
숭정전 - 경희궁의 정전으로서 1681년(광해군 10년)에 건립되었다. 국왕이 신하들과 조회하거나 궁중 연회, 사신 접대등 국가적인 공식의례가 행해진 곳으로 경희궁의 으뜸가는 건물이다. 특히 경종, 정조, 헌종등 세 임금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하였던 역사 깊은 곳이다.
그러나 일제가 경희궁을 훼손하면서 이곳의 숭정전 건물을 1926년 일본의 사찰인 조계사에 팔았다. 원래의 숭정전은 법당 건물로 개조되어 현재는 동국대의 정각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의 숭정전은 발굴과 문헌 조사를 통해 복원된 곳이다.-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곳이네요.
숭정전 내부의 용상
숭정전의 단아한 문살
숭정전의 봉황 무늬 부조
층층이 올라가는 담
자정문
자정전 - 이곳은 경희궁의 편전으로 1617-1620년에 건립되었다. 편전이란 왕이 신하들과 국사를 논하거나 경연을 여는 등 일상적인 업무를 보던 곳이다.경희궁에서는 자정전 외에도 흥정당도 정사를 논하거나 경연을 여는 편전으로 사용되었다. 자정전은 편전으로 지어졌으나 숙종이 승하하였을 때는 빈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선왕들의 어진이나 위패가 잠시 보관되기도 했다.
자정전의 후원
지었던 당시의 전돌 - 지금의 보도블럭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네요
태령전 - 이곳은 영조의 어진을 모셔두던 곳, 처음 지을 때는 특별한 용도가 지정되어 있지는 않았다 합니다.그러나 영조의 어진이 그려지자 1744년 이곳을 다시 수리하여 이곳에 영조의 어진을 모셨다고 합니다. 선원전의 경우 선대 국왕의 어진을 모셨던 것과 달리 이곳은 영조 재위 당시에 영조 자신의 어진을 모셨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태령전의 옆 모습
태령전 뒤의 바위 밑의 샘(?)
건반 같네여 - 도레미파솔라시도~
향기가 아카시아와 비슷합니다.
경희궁 유구 - 서울 역사 박물관 뒤에 자리하고 있네요
8월 이 무더위에 장미입니다. 사랑스럽네요
아침에 경희궁에 들러 모네전시회를 가다가 경찰 박물관을 발견 했어요. 경찰 박물관에 들렀다 정동길을 걸어 모네 전시회, 그리고 고려대학교에 들렀다가 청계천으로 끝나는 하루 - 너무 무더운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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