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남도의 바다에 서봅니다.
바다는 봄마중 중입니다.
겨울 내 낡았던 그물을 걷어내고
새 그물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파란 바다에
푸르른 그물이 깃발처럼 나부끼던 날...
바람을 잠재우고
그물이 고요해지는데는
그저 기다림이면 충분합니다.
시간, 파도 그리고 기다림
고흥 그물 장노출입니다.(2025년 3월 9일)
아침 시간
들물과 아침 해가 환하게 비춥니다.
햇살까지 담아내봅니다.
기다림의 시간만큼
그대로 돌려주는 바다..
그 바다에서는 서성임도 행복입니다.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바람이 불자 봄꽃들이 환하게 피어납니다-얼레지꽃 (64) | 2025.04.07 |
---|---|
시간, 파도 그리고 기다림-보성 바다스토리의 아침 (56) | 2025.02.25 |
새해 아침 일출 (62) | 2025.01.04 |
눈꽃 그리고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 (72) | 2024.12.28 |
귀여운 숲속의 다람쥐 (32) | 202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