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한 만남이 귀한 만남이면
더 즐거운 만남이 되지요
칡부엉이와의 만남이 그러하였습니다.

새가 있는 풍경
칡부엉이입니다.(2025년 2월 22일)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번식하며 겨울철에 북방의 개체가 남하한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해 월동하고,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천연기념물 324-5호이다

평지와 산지의 산림, 나무가 무성한 공원에 서식한다.
낮에는 나뭇가지에서 휴식하고 어두워지면 활동하며, 주로 쥐를 먹는다.
작은 무리를 이루어 나뭇가지에서 쉰다.
월동 중에 공원이나 산림 가장자리의 소나무, 버드나무 줄기를 잠자리로 이용하며
매일 같은 곳에서 잠자기 때문에 나무 아래에 팰릿이 많이 떨어져 있다.
접근하면 귀깃을 세우고, 눈을 가늘게 뜨고 가만히 앉아 응시한다.
위협을 느끼면 눈을 크게 뜨고 날아올라 느린 날갯짓으로 주변 나무로 도망간다.
종종 날개를 펼치고 미끄러지듯이 난다.

암수 구별이 힘들다. 연령에 관계없이 깃털 색은 개체변이가 심하다.
몸윗면은 갈색, 흑갈색, 회색이 혼합된 복잡한 모양을 이룬다.
몸아랫면에는 폭 넓은 세로 줄무늬와 가는 가로 줄무늬가 있다.
깃털 색은 전체적으로 수컷보다 암컷이 진하다
(가슴의 갈색 줄무늬 폭은 암컷이 수컷보다 넓다).
날 때 몸 바깥쪽 첫째날개깃 끝에 검은 줄무늬가 4~5열 보인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오렌지색 눈이 매력적인 녀석이며
귀를 쫑긋 세운 모습이 멋집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칡부엉이를
우연한 기회에 만났습니다.
아주 짧은 만남,
다시 찾아가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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