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일년...
길다면 긴 시간이 될 수도 있으며,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될 수도 있는 날들이
이렇게 또 흘렀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에 서서
한해를 돌아보고,
한해 동안 좋았던 일들, 나빴던 일들 떠올려보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지는 해, 가는 해, 아쉬운 일몰...
그 해넘이와 함께 올 한해 털어버려야 할 일들 훌훌~ 털어내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들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래봅니다.
사진은 순천 와온해변 해넘이의 모습입니다.(2024년 11월 30일)
순천만 와온해변 솔섬
황금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갯펄 사이로 난 아름다운 길...
구름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와온 솔섬,
갯펄
그 갯펄 사이로 난 물길..
지는 해와 어우러져
그대로 풍경이 됩니다.
nd필터를 끼어서
긴 호흡으로 일몰을 담습니다.
구름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카메라 한 대에 장노출을 걸어두고
다른 카메라를 들고 일몰 전망대를 오릅니다.
일몰 전망대에서 바라본 갯펄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긴 노출로 담은 해넘이
해가 집니다
구름도 붉게 붉게 물들어 갑니다
하루가 저물어 가듯,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해는 지고 남은 노을..
저 노을이 마치 가는 해가 아쉬운 여행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가끔 들지만,
묵은 해는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올 한해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시간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2025년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는
행복하고 활기찬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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