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진 갯펄..
그 위의 하늘엔 구름이 흐르고,
구름은 황금빛으로 붉은빛으로 물들어갑니다.
하루동안 고단한 일주를 하던 해는
이제 수평선으로 향해 갑니다.
사라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순천만 와온해변의 일몰입니다.(2024년 11월 2일)
순천만 와온해변,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구름이 좋은 날
더 아름다운 곳이지요.
순천만
바다를 보며 걷기
농주리에서 시작합니다.
넓은 갈대밭을 지나~
붉은 칠면초를 만납니다.
순천만 칠면초는 올해 상황이 좋습니다.
순천만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
함께 여행하신 두 분은 와온해변까지 걸어갑니다.
여행자는 와온해변까지 차로~
와온해변에 오니 솔섬이 먼저 반겨줍니다
하늘엔 빛내림이 시작되고
구름은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은 갯골에도 하늘이 담깁니다
망원렌즈로 담아보는 순천만입니다
하늘에는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갑니다
아름다운 솔섬과 새들의 군무..
구름이 좋은 날,
장노출 아니 담을 수 없습니다^^
긴 호흡으로 담아보는 해넘이..
구름이 하늘에서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광각렌즈로는 장노출을 담는 사이에
망원렌즈로는 또 다른 풍경을 담아봅니다.
와온 일몰 전망대도 한 장 담아봅니다.
일몰 전망대 앞에 새겨진 문구
"오매, 죽겄네말고, 오매, 살겄네 함시롱오소"
일몰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솔섬
여기까지 일몰전망대에서 몇 장 담아봅니다
다시 아래쪽 갯펄 가로 내려옵니다
해변 뒤쪽 논이 있는 곳에서
반영까지 담아 봅니다
하늘을 품고 있는 논
다시 해변으로 가서 일몰을 담습니다
해 지는 부분이 온통 붉은 빛이로군요
고운 빛으로 물들어가며 지는 해입니다.
곡성 동화정원에 이어
순천만 와온 일몰까지
이렇게 하루 일정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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