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작은 암자..
작은 암자이지만,
섬진강을 품고,
들판을 품고,
지리산을 품은 암자이기에
자주 오르게 되는 곳입니다.
산사 마당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
구름바다가 흐른다..
구례 사성암입니다. (2024년 10월 9일)
사성암 전각에서 바라본 구름바다..
구례 오산에서 일출을 보고
이제 사성암으로 내려옵니다.
절집 마당에 서면,
만복대, 노고단,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그 능선 아래 구례 들판에는
운해가 가득합니다.
망원렌즈로 담아보면,
산이 어느새 섬이 되는 순간입니다.
사성암 전각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전각의 창이 액자가 되어주는 곳
전각에서 나와 다른 전각
유리광전으로 오릅니다.
유리광전을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들
유리광전 앞에 서서..
사성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들 아실테지만
암자 소개를 해보자면~
사성암은 해발 531m인 오산의 정상부근에 위치한 암자로,
백제 성왕 22년(544년) 연기조사가 창건했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을 마주 보는 사성암의 전각들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의상, 원효, 도선, 진각 등 고승 4명이
이곳에서 수도한 데서 암자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절벽 끝에 꽃들이 피어 있네요
바위 틈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소나무 너머로 한 장 더 담고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파노라마로 한 장 더 담아봅니다
전각 뒤의 담쟁이덩쿨도
빨갛게 물들어 가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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