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살던 아파트를 팔고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른 아침 집 주변 한바퀴 돌아보는 일,
이제는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꽃들과 눈맞춤도 참 좋구요.
직접 심은 배추나 오이, 상추, 고추, 열무가 커 가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
작은 행복입니다.(2024년 9월 1일)
마당 한켠에 돌절구 두 개
그 위에 수련을 심었더니
꽃을 피웠네요
고운 빛깔..
안타까운 건
이런 모습을 이틀 보여주더니
꽃이 금방 지더군요. ㅠ
돌담 옆에 유홍초가 피어 있습니다
작고 이쁜 아이들
나팔꽃도 피었습니다
아침빛에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나팔꽃
그리고 늦봄에 심었는데
고맙게도 꽃을 피워 준 능소화
축대 아래로 늘어지게 키우려고
공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는 꽃을 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꽃을 볼 수 있어 기쁨이 두 배인 능소화입니다
그리고 집 한 켠의 텃밭에
오이가 커가고
고추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오이꽃
현재는 오이가 10개쯤 커가고 있는 중입니다.
고추꽃도 피고요
배추모종 87개 심었는데
20일쯤 지난 지금 모두 살아 잘 커가고 있습니다.
꽃을 심고 가꾸고,
야채를 심고 키우는 일,
소소한 일상,
작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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