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바다에 서봅니다.
하늘에는 별들이 일주를 하고,
바다는 물이 빠지며
저만큼 물러나는 시간...
별 헤는 밤,
고흥 우도 별이 흐르는 밤입니다.(2024년 8월 30일)
여름 은하수,
이른 시간에 만날 수 있는 요즘이지요.
하늘로 향해 서 있는 은하수와 밤바다
물이 빠지는 길,
긴 호흡으로 담아봅니다
하늘엔 별들이 일주를 합니다
짧은 호흡으로 은하수를 담습니다
물 빠진 바다 위에서
다시 은하수를 담습니다
고흥 우도 가는 길..
전에 다리를 놓고 있었는데
이제 다리가 다 놓였네요
환한 낮에 다시 한 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키 큰 나무 바람에 흔들리는 밤..
흑백으로도 한 장 더!
별 보러 가자!
누구에겐가 말을 건네보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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