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능소화를 보러 간 날,
화엄사에서 보니
지리산 능선에 운해가 출렁이네요.
능선의 운해를 만날까 싶어
연기암을 오릅니다.
지리산 자락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절집,
구례 화엄사 연기암입니다.(2024년 7월 13일)
또 다른 여행자,
법당 앞에서 지리산과 섬진강 풍경을
눈에 담고 있더군요.
연기암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는 곳이지요.
걸어서 오르시는 분들도 제법 많더군요
주차장에 내리자
전각 지붕 뒤로 지리산 능선과 운해가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암자로 오르는 길은
돌탑과 단풍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길입니다.
전에 없던 황금빛 마니차가 생겼네요
거대한 문수보살상이 지리산과 섬진강을
내려다 보고 계시네요
문수보살상 앞에서 바라본 풍경
전각 한바퀴 둘러봅니다
오르는 길에도 계곡이 흐르고
뒤쪽의 전각으로 오르는 곳에도 작은 계곡이 보입니다
전각 앞에서 바라본 풍경은 이렇습니다
다시 돌아서 내려오는 길
문수보살상 앞,
콘크리트에 자라고 있던 작은 풀
눈길이 가네요
저리 척박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보겠다고..
주차장 옆 지붕 근처에서
다람쥐를 만납니다
정면으로 포즈를 취해주기도 하네요
담쟁이 덩쿨을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화엄사에서 연기암으로 이어지는 길..
산사로 가는 길은
언제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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