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산수유, 바람꽃, 벚꽃, 진달래, 유채꽃...
봄마중으로 만난 올해의 봄꽃들이지요.
날마다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
이제 무슨 꽃을 보러 갈까요?
꽃잔디를 보러갑니다.
작지만 이쁜 절집,
산청 대명사 꽃잔디입니다.(2024년 4월 14일)
뒤로는 산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경호강이 흐르는 곳,
그 사이에 자리한 작은 절집, 대명사..
산청휴게소 바로 뒤편에 자리한 절집입니다.
해가 뜨는 시간,
대명사를 찾습니다.
절집의 가장 위편, 산신각쪽으로 오릅니다.
앞으로는 강이 보이고,
그 뒤편의 산 위로 아침 해가 뜹니다.
처음에 복숭아 꽃인가하고 보았더니
나무 아래 서보니 박태기나무인 듯 합니다.
핑크빛 이쁜 꽃과 눈맞춤하고~
절집의 맨 위편에 자리한 전각은
이리 담아놓고 보니
절집이라기 보다는 잘 가꾼 정원을 가진 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맨 위의 전각에서 내려오면서 한 장 담아봅니다
붉은색 철쭉은 많이 피었는데
흰철쭉은 아직이로군요
꽃사과도 활짝 피었구요.
산청대명사 꽃잔디 개화상태는 만개이네요
대명사 철쭉의 개화상태는 아직이구요
이번 주말쯤이면 만개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위쪽에서 바라본 대웅전과 비로전
그 앞마당의 꽃잔디들
대웅전에서 왼편으로 가면
전각이 몇군데 더 있습니다
그 앞쪽에 흰색과 붉은색의 꽃잔디들이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전각들의 모습도 좀 독특한 곳이로군요
아침 이슬을 품은 꽃잔디
대웅전과 비로전 앞에 서봅니다
대웅전 마당에 서서 아래쪽을 바라봅니다
붉은 꽃들의 향연
참 화려합니다.
대웅전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이곳 또한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합니다
절집 마당에서 내려서는 길,
분홍빛 꽃사과꽃이 배웅을 해줍니다.
서부해당화라고도 불리우는 꽃..
작년에는 강진 미륵사에서 만났었던 꽃이네요.
나무에는 새도 깃들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대명사 이름표가 있는 주차장에 이르릅니다.
대명사 전체 모습을 보기 위해
주차장에서 드론으로 몇 장 찍어 봅니다
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이 계절에 산청휴게소를 지나면서
꽃잔디가 보여서 늘 궁금하였던 절집이었는데
올해는 꽃잔디가 피는 계절에 맞춰 방문을 하였네요
이번 주말에는
꽃잔디와 철쭉까지 피어 더 아름다워질 곳,
산청 대명사였습니다.
참 이곳을 가신다면
생초국제조각공원의 꽃잔디도 보고 가셔야 합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의 꽃잔디는
다음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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