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유유히 흐르고,
강과 산 사이에 들어앉은 평야에는
누렇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곳..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황금들판을 만나고 왔습니다.
순창 체계산의 가을입니다. (2023년 10월 13일)
서쪽으로 뻗어온 물줄기가
섬진강 상류인 적성강에 가로막혀 멈춘 곳에 자리한 채계산...
10월 7일에 찾았다가
다시 10월 13일에 찾은 곳입니다.
10월 7일에는 채계산 송대봉까지 등산~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오른 곳이지요
좀 흐렸던 날...
어안렌즈로 한 장 담아 봅니다
빛은 없지만
채계산에서 바라본 들판은
황금빛으로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1주일 뒤 다시 찾은 채계산
이날은 봉우리까지 오르지 않고
드론으로~
1주일 전에 비해 추수는 많이 되었지만
아름다운 가을들판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들판을 따라 흐르는 강과
우뚝 솟은 산
그 산 둘레로 이어지는 길까지 한 장에 담아봅니다
채계산 출렁다리도 중간에 보입니다
참 좋은 가을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만끽하시는 날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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