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
그리고 비...
연일 이어지는 비소식에
모처럼 얼굴을 보여주는 해가 반갑기만 한 오늘입니다.
지난 일요일
비가 잠깐 그친 사이에 공원 산책,
빗방울이 풀잎에,
꽃잎에 내려앉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입니다. (2023년 7월 16일)
빗방울들이 풀잎에 앉아
노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꽃잎에도 빗방울들이 방울방울~
이리 이쁜 닭의장풀 보신 적 있나요?
초록빛이 참 싱그러운 여름 날입니다
무궁화 꽃과 빗방울..
가까이서 담아 보는 무궁화입니다
차꽃은 지고
차 열매가 열렸네요
대숲 한 바퀴 돌아봅니다
바닥에 떨어진 잎사귀 위에도
빗방울이 내려 앉았습니다
강아지풀은 빗방울을 품고 있고
멀리 자리한 산은 운해를 품고 있습니다
다 지고 없을 줄 알았던 수국이 아직 피어 있습니다
공원에서 내려다 보니
강이 무섭게 흐르네요
긴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이제 무더위가 시작이라고 하니
건강 챙기시는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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