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위의 둥지,
백로들이 새끼들을 키우느라 분주합니다.
어미새, 아비새가 아기 새들을 함께 돌봅니다.
새가 있는 풍경,
백로입니다. (2023년 6월 17일)
같은 장소를 2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여전한 모습들
소나무에 수많은 둥지를 만들어
아기 새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5월에
그 때는 아기 새들이 아주 작았었지요.
이번엔 6월 중순에 갔더니
아기 새들이 많이 커서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백로육추~
어미 새가 새끼 4마리를 돌보고 있습니다
먹이를 달라고 아우성인 아기 새들
고개를 길게 빼자
어미새만큼이나 큰 아기새네요
엄마 밥주세요!
이리 말하는 것 같지요? ㅎㅎ
어미새 다시 먹이사냥하러 갈 시간이네요
엄마, 잘 다녀오세요!
소나무 가지 끝으로 걸어가
날개를 폅니다
뒷모습이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
날개를 활짝펴고 날아갑니다.
이 어미새 먹이 사냥을 가서
거의 3시간 가까이 돌아오질 않더군요.
어미 새는 날아가고
아기 새들끼리 잘 놉니다.
날개를 활짝 펴니
날개 안의 뼈가 다 보입니다.
제법 큰 날개입니다
솜털이 보송보송~
아기 새들끼리 잘 놉니다.
금방이라도 날아 갈 것 같은...
아직은 무리인 듯 하네요.
소나무 위에 백로와 왜가리
함께 집을 짓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가리가 저리 날아와도 신경도 안쓰네요^^
날개를 활짝 편 왜가리는 마치 공룡처럼 보이네요.
소나무에 위쪽에도 둥지
아래쪽에도 둥지
백로는 이리 모여서 육추를 하나봅니다.
아기 새 네마리 노는 모습이 좋아 담아 봅니다
윗집은 새끼가 4마리
아래집은 새끼가 한마리네요
어미 새가 아기 새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돌보더군요.
또 다른 백로네~
부모 새 한마리가 사냥에서 돌아오면
아기 새들을 먹이고
그리고 또 다시 사냥을 떠납니다
우리 엄마는 언제 오지?
목을 길게 빼고 기다려 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백로가 아니라 펭귄같아서 한 컷 담아 봅니다
엄마가 없어도 잘 노는 아이들이네요.
오늘도 여전히 무더운 날이네요
시원하게 보내시는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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