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국사봉
한 달 동안 세 번을 갔네요
일출을 보러 갔는데
제대로 된 일출을 본 것은 한 번.. ㅠ
이날도 옥정호 국사봉 올랐다가
카메라는 꺼내 보지도 못하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요산공원 한바퀴 둘러보고 옵니다.
6월 붉은 꽃, 양귀비 그리고 호수...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와 양귀비입니다. (2023년 6월3일)
6월의 며칠 간
옥정호에서 진안 마이산 봉우리 바로 위로
해가 뜬다고 하지요 .
그 모습을 보기 위해 국사봉을 오릅니다.
일명 곰탕입니다. ㅠ
국사봉 정상 475m
온통 구름에 쌓여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혹여 안개가 걷힐까
잠시 기다리다가
미련을 버리고 하산...
숲은 안개가 가득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니 오히려
아래쪽은 시야는 열려 있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못 본 옥정호 출렁다리도 보이고
붕어섬도 보입니다
옥정호 출렁다리나 보러 가기로 합니다
다녀온 국사봉은 여전히 구름에 쌓여 있네요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장시간이 있어 이른 아침에는 건널 수 없습니다
출렁다리 주변 강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노란 꽃들 피어있고
백로도 날아오고....
바로 옆 요산공원에는 양귀비가 피어 있습니다
양귀비와 출렁다리
꽃은 좀 지고 있습니다
호수 가의 붉은 꽃들
그 어우러짐이 이쁩니다
가까이 다가가 담아보는 붉은 꽃
노랑과 붉은 빛의 어우러짐이 강렬합니다
임실 양요정이란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걷다가 다시 돌아보게하는 붉은 빛입니다
일출 보러 갔다가
꽃만 보고 온 날...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혼잣말 해보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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